할머니의 팥국수/김양수

2010.04.07 07:47

김학 조회 수:497 추천:2

할머니의 팥국수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수요반 김양수









모두가 잠든 밤, 까만 하늘에는 은빛 별들이 모래처럼 뿌려져 있었다. 동그란 얼굴로 하얗게 빛나던 달은 졸음을 숨기려 조각구름 뒤로 숨어버렸다. 총총히 빛나던 별들이 불어오는 바람으로 갈대처럼 물결치며 쏴아 소리를 낸다. 맑은 하늘, 이렇게 별들이 소곤대는 밤이면 나는 그리운 이를 더욱 그리워한다.


오늘은 우리 집 맞은편 산 아래 동네에 사는 아저씨를 시내에서 만났다. 서로 오가며 음식도 나누고 술도 함께하는 정다운 사이라 반가웠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짬뽕을 먹기로 하고 단골집으로 갔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짬뽕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정기휴일이라 모든 중국집이 문을 닫고 함께 쉬는 날이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할머니의 팥국수 집이었다.

팥국수 집은 오래된 재래시장 한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었다. 군데군데 시멘트 조각이 떨어져 나가고 칠해진 페인트가 바랜 낡은 건물이었다. 바닥에 깔린 장판은 낡아서 새겨진 무늬가 다 닳았고, 테이블의 칠은 군데군데 떨어져 나무의 속살이 때가 낀 채 드러나 있었다. 식당 안은 주방과 함께 연결되어 습하고 후텁지근하였다. 그렇게 허름한 곳인데도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가득 차 빈 테이블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군데군데 놓인 큼지막한 그릇 속에는 걸쭉한 보라색 팥국물과 손칼국수가 가득했고, 뜨거운 김이 아지랑이처럼 피어 올랐다. 이런 분위기는 어린 시절, 우리 모두가 어려웠던 때의 풍경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다. 기다린 끝에 우리에게도 먹음직스런 팥국수가 넓적한 그릇에 가득 담겨 나왔다. 하얀 설탕을 두 숟가락 넣고 휘저으니 뜨거운 김에 달콤함이 묻어 올랐다. 쫄깃한 면발에 더해지는 걸쭉한 팥국물의 달콤함은 예전에 먹었던 할머니의 팥국수 그 맛이었다. 달콤함에 취해 정신없이 먹다 문득 김이 서린 안경 너머로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본 듯했다. 매실을 보면 침이 고이는 것처럼 팥국수를 보면 할머니가 생각난다.


초등학교 때였다. 할머니는 여름이 되면 종종 팥국수를 해 주셨다.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팥국수는 항상 여름에만 먹을 수 있었던 별미였다. 나는 그 팥국수를 기다렸고 또 기다림에 지치면 할머니 치마에 매달려 보채기도 했었다. 할머니는 손자의 응석을 못이기는 체 들어주셨다.

오늘처럼 하늘이 맑고 별들이 총총 빛나는 여름밤이면 우리 가족은 마당에 모여 앉아 팥국수를 먹었다. 마당 가운데에 멍석을 펼치고 그 위로 손때가 묻어 윤이 나는 대나무 돗자리를 펼쳤다. 그 옆으로 모깃불을 놓아 매캐한 연기를 피우고 나는 할머니가 퍼주시는 팥국수를 한 그릇씩 조심스레 날랐다. 상이 차려지기까지 잠깐 동안에도 침이 샘물처럼 솟아났고, 그 침을 꼴깍꼴깍 삼켰다. 어른들이 젓가락을 들기 무섭게 나도 허겁지겁 젓가락을 놀렸다. 마치 굶주림에 지친 들짐승처럼 숨 쉴 겨를도 없이 두 그릇을 해치웠다. 그 그릇은 어른들이 사용하는 국그릇이었고, 내게는 적지 않은 양이었다. 입 주위는 오디를 먹은 것처럼 보라색 팥물로 범벅이 되었고, 팥국수의 달콤함에 빠진 나는 배가 남산만할 때까지 먹었다. 잠시 뒤, 잔뜩 먹은 것이 뱃속에서 퍼져 부풀어 오르면 숨 쉬기가 어려웠고, 배가 아파 움직일 수가 없었다. 급기야 식사가 끝난 상을 옆에 두고 나는 할머니 무릎을 베개 삼아 누웠다. 할머니는 거친 손으로 안쓰러운 듯 배를 쓰다듬어주셨다. 깔아놓은 대나무 돗자리의 시원함을 등으로 느끼며 희뿌옇게 밤하늘을 밝히는 은하수가 눈에 들어왔다. 동서로 비스듬한 대각선을 그리며 흐르던 은하수는 주변을 가득 채운 별들과 함께 내 눈동자 속에서 빛났다. 이따금 내게 달려드는 모기를 쫓느라 할머니는 연신 부채질을 하셨다. 모깃불로 코가 매웠지만 나는 부채바람에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누워서 부채질하는 할머니의 굵어진 손마디를 보았다. 힘겨운 농사일에 두꺼워진 손바닥에 깊이 파인 주름들, 그 손으로 우리에게 팥국수를 만들어주신 것이었다. 팥국수 만들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바쁜 농사일 사이로 아침부터 팥을 물에 불리고, 솥에 삶고, 으깬 뒤 체로 걸러 팥물을 받는다. 밀가루에 물을 부어 반죽하고, 치대고, 방망이로 늘여 펴고, 여러 겹으로 가지런히 모아 칼질하여 국수를 만든다. 그리고 받아놓은 팥물을 끓이면서 밀가루를 조금씩 뿌려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여기에 가지런히 칼질된 국수를 넣어 끓인다. 이때 가마솥에서 피어 오른 수증기의 열기로 할머니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이 피곤한 과정을 거치면서 할머니는 내게 팥국수를 만들어 주신 것이었다.


나는 지금도 팥국수를 먹을 때면 할머니가 생각난다. 돌아가신지 십 년이 흘렀지만 여름밤 반짝이는 별들 아래 할머니와 함께 먹던 그 기억은 더욱 또렷하게 남아있다. 두터운 손자 사랑의 마음으로 끓여주시던 할머니의 팥국수를 잊을 수가 없다.

내일은 모든 일 제쳐두고 시장에 들러 팥국수 한 그릇을 사와야겠다. 얻어먹기만 했던 팥국수를 이젠 내가 할머니께 차려드려야겠다. 깨끗한 밥상 위에 촛불을 밝히고 향을 사르며 팥국수 한 그릇 올려놓고 절을 두 번 해야겠다. 내 손으로 직접 끓인 것은 아니지만 손자의 정성이 갸륵하여 기뻐하실 것이다. 받기만 했던 살아생전의 고마움을 팥죽 한 그릇으로 갚을 수는 없겠지만 내일은 할머니를 초대할 것이다.

“할머니! 그곳에서 사귄 친구들과 함께 오세요. 이 손자가 팥국수 한 그릇 따뜻하게 대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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