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박인영

2012.10.18 08:56

김학 조회 수:237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수요반 박인영






외출하기에 좋은 날씨다. 이 좋은 날 나는 꼼짝도 못하고 집에 누워 있다, 소파에 앉아 있다를 반복하며 무기력한 내 모습을 보고 있다.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한 나는 감기만 걸리면 힘을 못 쓴다. 명절증후군으로 감기가 온 것이 폐렴으로 진전되었다. 아픈 몸으로 이곳저곳 돌아 다녔더니 악화되었나 보다. 언제나 조심할 걸 하고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주위 사람들은 폐렴이면 큰일 난다며 큰 병원에 입원하라고 난리였다. 내가 평소 무리하게 활동한다느니, 여행을 많이 다닌다느니 하면서 나를 책망했다. 일주일에 3번 내가 좋아 하는 일을 하는 게 뭐가 그리 무리한 일일까? 하루도 감기로 결근한 적 없이 직장을 퇴직한 내가 이 정도로 약해졌나? 정말 큰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나, 친절한 나의 주치의에게 계속 치료를 받아야하나, 많은 갈등이 생겼다. 폐렴이면 죽을 수도 있다는데, 나중에 후회하지 말자고 결심하고, 대학병원으로 갔다. 여러 복잡한 절차를 거쳐 전문의를 만날 수 있었다. 내가 가져간 소견서와 자료를 보더니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고, 며칠 약을 먹어보고 결과를 보자며 예약을 해 주었다. 의사의 말 한마디는 환자에게 실망을 주기도 하고, 희망을 주기도 한다. 나는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이 바뀌니 다 나은 것만큼이나 마음이 가벼워 졌다. 이제 수많은 환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저들은 어디가 아파서 온 사람들일까? 저들 중에는 암 투병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여고동창모임에서, 앞에 앉은 친구에게 잘 지냈느냐고 안부를 물었다. 그 친구는 아주 씩씩하게, 유방암 수술을 하였고, 지금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며 감기나 걸렸던 사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역시 교장으로 퇴직한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을 했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아픈 사람이다. 그들에겐 파란 하늘도, 예쁜 꽃 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직 이 병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래서 아픈 사람이 제일 욕심이 없다고 하지 않던가?  돈, 명예, 자식에 대한 기대도 건강했을 때만이 가질 수 있는 욕심이다. 병을 치료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와의 외로운 싸움이다. 가족이나 친구들의 사랑도 고맙고 힘이 되지만,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나을 수 있는 병이면 시간을 보내면 되지만, 자기의 죽음이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주일날 교회에도 못가고 집에서 시편23편을 외웠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다. 이 구절을 읽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가 되었다. 정호승 시인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란 시는 나의 마음을 그대로 옮긴 듯하여 읽고 또 읽다보니 외우게 되었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 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이제 조금 살 만하니 합창연습에 못간 일, 모임에 참석 못한 일들이 마음에 걸렸다. 내가 아파 누워있으면 이런 것들은 아무 소용도 없는데 말이다. 신이 인간에게 자기의 마지막을 알 수 없게 한 것은 아주 잘하신 일이다. 그래야 내일 죽을 사람도, 새 희망을 가지고 또 일어 날 것이 아닌가?

(2012.09.24. 병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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