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집/김효순

2014.02.12 05:19

김학 조회 수:250

노란 집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목요야간반 김 효 순



하얀 박꽃, 몇 년 전 내가 P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이었다. P선생님은 화장기 없는 민얼굴에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단발머리였다. 연한 갈색의 수수한 옷차림에 약간 긴장한 듯 말소리도 작고 말이 별로 없으셨다. 선생님은 새 학기 인사이동으로 그 학교에 처음이었고, 나 역시 학교장으로 부임하는 첫날이었다. 말하자면 선생님과 나는 그 학교의 부임동기인 셈이었다.

오랫동안 교육행정을 하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와 보니 정말 학교는 많이 달라졌다. 교실 안팎의 환경은 물론이거니와 학교문화가 더 많이 달라졌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과의 관계설정이 어려웠고, 특히 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선생님들에 대한 처신이 어려웠다. P선생님은 다행히 인사카드에 나와 동갑으로 되어 있어 심정적으로 한결 편안했다.

그러나 편안함도 잠시였다. 부임하고 나서 며칠 뒤 선생님과 차를 나누면서 여고 3년 선배라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호적이 늦게 되었다고 했다. 같은 학교 동문이라는 점에 안도했지만 선배라는 점이 다소 부담이 되었다. 직위는 그렇다 치고 인생 선배이자 교직 선배로서 결코 소홀이 할 수는 없었다. 선생님은 이미 알고 계셨던 듯 첫날부터 나에게 무척 조심스럽게 대하셨다.

날마다 새로운 일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초임교장이다 보니 이것저것 욕심이 많이 생겼고, 욕심만큼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하는 일마다 미숙하기 그지없었다.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시간이 흐르다보니 차츰 일도 조금씩 보이고 선생님도 한 분 한 분 보이기 시작했다. 더불어 일보다는 사람이 우선이어야 하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일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래도 하얀 박꽃 같다는 선생님의 첫인상은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은은한 달빛아래 피어나는 하얀 박꽃의 단아함으로 다가왔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누가 봐주지 않아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대쪽 같은 성품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으셨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을 마치 집안의 맏언니처럼 뒤에서 말없이 해주셨다. 실제로 여선생님 중 제일 연장자이기도 했다. 막내딸로 자란 나에게는 자연히 여고선배가 아니라 든든한 친언니 같은 존재였다.

부임 2년째 되던 해였다. 현실적으로 고등학교 학생이나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는 대학진학이었고, 3학년 부장은 학교에서 제일 비중이 큰 자리였다. 자연히 학교장으로서는 누구에게 그 업무를 맡겨야할지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막상 그 자리를 맡아주었으면 하는 선생님은 원하지 않고, 오히려 전혀 생각지 않았던 선생님이 원하기도 했다. 어쩌면 학교라는 조직도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어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실감했었다. 결정을 선뜻 못하고 있을 때 나의 진심이 닿았는지 P선생님이 자원하고 나섰다. 진학지도 경험이나 평소 일하시는 모습, 성품으로 보아 딱 내가 원했던 선생님이었으나 연장자여서 차마 이야기를 못 꺼내고 있던 차였다.

그해 선생님은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아이들과 함께 했다. 주말에도 방학에도 쉬지 않고 학교에 나와 아이들 공부하는 모습을 돌아보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불러다 격려했다. 선생님의 머릿속에는 온통 학교와 아이들뿐인 듯했다. 연약한 갈대처럼 보이는 선생님에게서 어떻게 그런 뜨거운 열정이 뿜어져 나오는지 알 수 없었다. 마치 비바람이 몰아쳐도 끄떡없이 그 자리에 우뚝 서있는 산과 같았다.

아이들에겐 엄마 같았고, 학부모들에게는 듬직했으며, 후배교사들에게는 다정했고, 교장 교감에게는 깍듯했다. 그래서 나는 언제부터인지 선생님을 ‘페스탈로찌’라고 마음속에 깊이 새기게 되었다.

그 학교를 떠난 뒤 소식이 뜸했는데 며칠 전 당시 근무했던 몇 분과 함께 P선생님을 만났다. 오랜 교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직하시는 선생님을 아쉬워하면서 만든 자리였다. 그날 역시 화장기 없는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셨다. 그러나 화장기는 없어도 그 어떤 립스틱을 칠한 것보다 아름다운 말들이 입술에서 나왔고, 그 어떤 파우더를 바른 것보다 얼굴에 환한 미소를 그려내고 있었다. 담담하게 퇴직 후의 생활을 말씀하셨다.

오래전에 사두었던 소양부근 산자락에 집을 지어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며 채소밭을 일구는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조용조용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문득 작가 박완서를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읽은 유고집 『노란 집』의 안표지에 미소를 짓고 있는 작가의 사진에 선생님의 얼굴이 겹쳐졌다. 그 사진을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하얀 박꽃처럼 미소가 아름다울까. 어쩌면 이렇게 인자하고 편안해 보일까.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바로 그 사람의 살아온 인생을 나타낸다던데 나도 언젠가는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그러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떠나지 않았다.      

『노란 집』은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늙은 두 부부만 남은 집에서 사랑과 아픔, 기쁨과 슬픔을 같이 했던 지나온 시절을 회상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황혼의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였다. 단순한 책이 아니었다. 머지않은 미래의 나의 모습이었고, P선생님에게는 바로 코앞에 와있는 현재의 모습이었다.

그날 밤 이제 곧 『노란 집』의 주인공이 될 선생님이 아쉽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정을 지니셨던 선생님은 결코 노란 황혼이 아닌 언제나 푸른 초록의 또 다른 황혼을 지내실지도 모른다. 그래서 몇 년 뒤 P선생님은『노란 집』이 아닌 ‘초록 집’이라는 책을 써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춥고 바람 부는 2월의 밤이었다.
                                 (201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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