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라는 종착역 / 박규명 멜
2012.12.19 17:17
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 쪽 두 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 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 한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다
하나 둘 생각해 본다.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할까...
...
- 좋은 글 - 중 에서
사랑하는 벗님
겨울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이웃이길 빌어봅니다
언제나 벗님의 삶에 풍요로움과 함께
풍성함...건강한 미소
그리고 행복이 깃들길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 쪽 두 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 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 한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다
하나 둘 생각해 본다.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할까...
...
- 좋은 글 - 중 에서
사랑하는 벗님
겨울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이웃이길 빌어봅니다
언제나 벗님의 삶에 풍요로움과 함께
풍성함...건강한 미소
그리고 행복이 깃들길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9 | 조진형의 기저신경절(Basal Ganglion) | 김영교 | 2011.01.04 | 1418 |
288 | 부적 과 풍수지리 / 석류나무 | 김영교 | 2007.03.21 | 934 |
287 | 들국 / 김용택 | 김영교 | 2011.11.19 | 813 |
286 | "미라보 다리"의 여인 마리 로랑생(Marie Laurencin, 1883-1956) | 김영교 | 2011.07.28 | 772 |
285 | 꽃 구경/장사익 | 김영교 | 2009.03.24 | 768 |
284 | 이현복(10)교수님 | 김영교 | 2011.10.13 | 732 |
283 | 물, 음이온 , 미네랄 그리고 건강/이중희박사(2회) | 김영교 | 2008.01.07 | 686 |
282 | 같은 말이라도 문장에 따라 띄어쓰기가 달라지는 낱말들. | 김영교 | 2006.08.15 | 664 |
281 | 부고 11회 모임보고 | 김영교퍼옴 | 2006.10.14 | 657 |
280 | 아폴리네르가 사랑했던 여인들 (3) | 김영교 | 2011.07.28 | 621 |
279 | 감나무 / 유봉희 | 김영교 | 2011.02.07 | 583 |
278 | 아폴리네르가 사랑했던 여인들(2) | 김영교 | 2011.07.28 | 565 |
277 | 아폴리네르가 사랑했던 여인들(4) | 김영교 | 2011.07.28 | 560 |
276 | 풀로리다 추수감사절 답신 | 남정 | 2008.12.01 | 549 |
275 | '심프슨'夫人 이야기 | 김영교 | 2007.05.12 | 543 |
274 | 지렁이의 미덕/김현영선배교수 | 남정 | 2009.06.08 | 537 |
273 | 느혜미아의 기도 | 김영교 | 2006.09.02 | 519 |
272 | 미자가 없는 서울에서 ( 2007,5/12) | 김영교 | 2007.05.11 | 514 |
271 | 쑤욱 빠져서/김병종화가 | 김영교 | 2014.04.13 | 495 |
270 | 여자본색 <써니>의 힘-유지나 | 김영교 | 2011.05.11 | 4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