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2005.01.16 18:09
비,
바람
그리고 쓰나미 지나고
쨍 하고 내려쏘는
저 햇살
피어 오르는 흰구름 곱다
아래 보이는 15 번 길
개미처럼 줄줄이 오가는 차의 행렬
희 비극들이 얹혀 가고 있다
가슴 아픈 일들을
세월이 또 쓸어가는것
내 마음 하나 접고 나면 웃음이 오는데
슬퍼도 슬퍼도 삼켜 넘기자
초록이 트는 포도밭을 트렠터가 갈아 뭉게고
적은 이익을 위해 산자락이 헐려 나간다
아름다운 저 대자연
누가 그 숨은 뜻을 한치라도 아랴
아침에 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바람
그리고 쓰나미 지나고
쨍 하고 내려쏘는
저 햇살
피어 오르는 흰구름 곱다
아래 보이는 15 번 길
개미처럼 줄줄이 오가는 차의 행렬
희 비극들이 얹혀 가고 있다
가슴 아픈 일들을
세월이 또 쓸어가는것
내 마음 하나 접고 나면 웃음이 오는데
슬퍼도 슬퍼도 삼켜 넘기자
초록이 트는 포도밭을 트렠터가 갈아 뭉게고
적은 이익을 위해 산자락이 헐려 나간다
아름다운 저 대자연
누가 그 숨은 뜻을 한치라도 아랴
아침에 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219 | 젖는다는 것은 | 김영교 | 2005.01.12 | 116 |
10218 | 선정주의 시조-바위에 대하여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192 |
10217 | 마종기의 시-어느날 문득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364 |
10216 | 정현종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1052 |
10215 | 내조(內助)와 외조(外助)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254 |
10214 | 우물 | 김영교 | 2005.01.13 | 69 |
10213 | 어떤 전쟁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41 |
10212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110 |
10211 | 알 수 없는 일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81 |
10210 | 아름다운 만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9 |
10209 | 삶이 슬퍼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112 |
10208 | 이근배의 시- 자진한 잎 | 조만연.조옥동 | 2005.01.13 | 198 |
10207 | 바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4 | 64 |
10206 | 어느 코요테의 노래 | 장태숙 | 2005.01.15 | 374 |
10205 | 목마와 쓰나미 | 최석봉 | 2005.01.16 | 120 |
» | 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 최석봉 | 2005.01.16 | 116 |
10203 | 공연 리뷰 '레미제라블' | 조정희 | 2005.01.17 | 249 |
10202 | Viva Las Vegas! | 전지은 | 2005.01.17 | 51 |
10201 | 봉투 속의 다짐 | 전지은 | 2005.01.17 | 174 |
10200 | K시인 이야기 | 오연희 | 2005.01.19 |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