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 종파

2005.07.28 07:01

이기윤 조회 수:48

무궁화 /종파 이기윤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황인종 단장한 꽃이 환하게 웃는다. 걷기를 멈추고 묻는다 왜 웃느냐! 님이 사랑으로 내 속에 들어와 꽃으로 피죠. 고국에서는 엉겨 붙던 진디도 없고 아침산책에 동행하는 향수(鄕愁) 간절함으로 피는 조국애 흰옷의 홑꽃이던 네가 배달의 겹꽃으로 환하게 부활한다.

    *주: 이민생활 속에서는 조국에서 살 때보다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솟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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