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5 17:06

그의 다리는

조회 수 5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의 다리는

NaCl


그는 휴가중 심심한걸 참지 못하여
콜로라도 스키장에 혼자라도 갔다

그는 용감한지 무모한지
초보지만 급경사를 질주하였다

게다가 스키장 관리가 허술하여
녹은 눈이 빙판이 되었다

꽈당....떼굴떼굴

한참 후  
구급차의 싸이렌 소리

그의 다리는 철심이 박혀있다
상이용사라 부르긴 뭐해도

십 오년 미육군을 살아서 제대한
자랑스런 사고뭉치 우리 동생이다

---
2015. 6. 15 [23:4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7 뭘 모르는 대나무 강민경 2015.04.30 486
1386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03 672
1385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529
1384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667
1383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강민경 2015.05.13 662
1382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김우영 2015.05.14 6939
1381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617
1380 수필 찍소 아줌마 박성춘 2015.05.15 1232
1379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강민경 2015.05.18 750
1378 기타 김우영 김애경 부부작가 콘서트 김우영 2015.05.18 1528
1377 결혼반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20 581
1376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18 김우영 2015.05.27 883
1375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596
1374 수필 한중 문학도서관 개관 운영계획 김우영 2015.06.04 849
1373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574
1372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604
1371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469
1370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505
»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521
1368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526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