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를 떠올리며 열하를 건너다/조윤수

2010.08.23 07:09

김학 조회 수:636 추천:1

열하(熱河)를 떠올리며 열하(熱夏)를 건너다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금요반 조윤수






  일신(馹迅)이 아닌 '버스(車迅)를 타고 가면서' 라고 해야 할까. 연암 박지원 선생 같은 날카롭고 깊은 눈길도 없으니. 말 타고 빨리 쓴 수필이 일신수필이라면 주마간산 식 수필이라고 해도 같은 말일까. 슬쩍 스치면서 본 사실을 이야기할 때 주마간산 식이라고 흔히 말하지 않는가. 결코 주마간산 식이 아닌 연암 박지원이 쓴 일신수필처럼 그렇게 이담에 회자되는 글이 될 수만 있다면 …….
  지난 7월 30일 성하(盛夏)의 계절에 경남 함양에 갔다. 7월 15일을 '수필의 날'로 정한 것은 연암이 사신단을 따라 연경에 가면서 일신수필을 썼던 날에서 기인하였다. 이번에는 날짜가 연기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행사 전에 함양을 답사하기로 한 것이다.
  함양은 조선시대에는 안동과 함께 선비의 고장으로 서로 이름을 다투었던 고장이다. 풍광도 좋고 아름다운 정자문화로도 유명하다. 저명한 몇 명의 대문장가를 수령으로 모셨던 고을답게 고색창연한 집들이 지금도 몇 군데 존재한다. 최치원, 정여창, 김종직, 박지원, 이름만 대면 알만한 문장가들이 함양의 백성들을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 돌보고 있다. 이들이 남긴 유적들은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함양군민들을 긍지 있게 만들고 경제적 혜택의 배경도 된다. 함양을 다 둘러볼 수는 없지만 유적이 별로 없는 고운 최치원 선생과 연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상림 숲과 안의면을 둘러 볼 수 있다 하여 이번 여행은 나에게는 열하일기를 생각케 했다.

지난 해 날짜 따라 같이 여행하는 기분으로 <열하일기>를 읽었다. 그래도 아직도 다 읽지 못한 <열하일기>의 부록인 연암의 산문들이 많고 이해하지 못한 것이 많다. 잊고 있다가 이번 수필의 날 덕분에 열하일기를 다시 본다. 해마다 여름, 뜨겁고 긴 장마와 태풍이 일 때마다 열하(熱河)를 떠올리면 쉽게 열하(熱夏)를 넘길 수가 있다.

  연암은 저 230년 전 이날 말을 타고 걸으면서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연경에 도착하기 하루 전 날이었다.

  "1780년 7월 30일, 연암은 일행과 함께 별산장, 곡가장, 일류하 등등을 지나고 삼하현을 지나 점심을 먹었다. 그날 83리를 말을 타고 걸었다."

2010년 7월 30일 우리는 에어컨이 설비된 버스 안에서 여유 있게 희희낙락 두 시간여만에 함양에 당도했다. 먼저 '학사루' 앞에서 내렸다. 군청 건물 앞에 당당하게 남아있는 학사루는 본래 군청 옆 천년 느티나무 곁에 있었는데 옮겼다고 한다. 옛날 정취는 사라졌지만 신라시절 최치원 학사가 누각에 자주 올라 명상하였다 하여 학사루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학사루는 무오사화가 발단한 역사적 유래가 있는 건물이다. 무오사화의 발단이 된 사람이 이 고을 수령이었기 때문이다. 김종직, 김일손, 정여창 등이 그들이다. 김종직을 얘기하자면 조의제문 이야기를 해야 하고 백성을 위하여 차밭을 일군 이야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이야기는 별도로 써야겠다. 연암 방식의 기행문 스타일을 빌어본다.
   학사루의 사연을 고스란히 담고있을 천년 느티나무는 너무도 자랑스럽게 잘 생기고 튼튼하여 한 곳의 공이도 없어 보였다. 나무 둥치를 두 팔로 얼싸 안고 느껴보았다. 흘러가는 역사의 숨결을 어찌 그리 유연하게 지켜보며 컸을까 싶다.  연암 박지원도 우리처럼 학사루에 올라서 애틋하게 그 옛날 최치원을 그렸을까. 연암이 함양군수의 부탁을 받고 학사루기를 썼다는 말이 전해지기 때문에 너무 전설 같은 최학사보다 연암이 더 가깝게 다가온다. 틀림없이 그 때도 이 늠름한 느티나무를 만져보고 올려다보며 통일신라 때의 최치원을 그리워했을 연암일 테니 말이다. 그 당당하고 느티나무 같은 모습의 연암을 떠올려 본다. 연암의 초상화를 보았더니 장군 같은 기백을 느낄 수 있는 풍모를 지녔었다. 아득한 전설 같은 최치원의 문장은 풍문으로만 알고 있을 뿐, 최치원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다.  쌍계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세운 진감선사대공탑비가 남아 있는데, 탑의 비문과 글씨를 최치원이 짓고 썼기 때문에 그의 숨결을 다소나마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함양의 상림 숲의 유래와 역사인물 공원에서 우리는 최치원의 학자다운 나라 사랑과 애민사상을 숲의 바람 속에서나마 느껴보는 거다.

  

  연암 일행은 한양에서 압록강까지는 생략하고 압록강에서 연경(북경)까지 2천 3십리나 걸어야 했고 날짜로는 한 달 넘게 걸렸다. 그러니 그 편도의 도정만으로도 피난민 행렬이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호기심과 학구열이 강한 연암은 말 행랑에 벼루와 붓과 종이 몇 꾸러미만 달고 <야출고북구>, <호질>, <양반전>, <허생전>, <피서록> 등 수많은 작품과 <도강록>과 <일야구도하기>도 남겼다. 전체 텍스트와 무관하게 독자적 버전으로 섭렵했던 그러한 작품들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하였는지를 알고 보니 좀 더 이해하기가 쉽고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놀랍기만 하다. 지금과 비교해서 열하일기를 생각한다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당시의 입장이 되어 보면 스릴과 서스펜스 그리고 감동과 포복절도할 정도로 재미있는 그의 엽기적인 행각이 중첩되어 나온다.
  열하일기를 읽은 후부터 나도 일기를 쓸 때 날씨 변화를 자세히 쓰게 되었다.

"7월 30일 병오일, 날이 맑았다. 8월 1일 정미일, 아침에는 개었고 몹시 덥다가 오후에는 비가 오락가락, 밤에는 뇌우가 쏟아졌다."

영락없이 요즈음 같은 날씨였다. 우리가 함양에 가는 날은 비가 온다는 예보였다. 아침에 잠깐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우리가 함양에 도착하고 기행할 때는 구름도 벗겨져서 맑았다.
  우리는 학사루를 떠나 상림숲으로 갔다. 최치원이 고을 현감으로 와서 방풍림으로 조성했던 숲이란 것을 안 뒤 추억이 쌓이게 된 그리운 숲이다. 역사인물공원에서 최치원 선생도 만나고  연암과 사진도 같이 찍었다. 초상화의 풍모와 좀 비슷하게 조각한 것 같았다. 안의면을 떠날 때 불망비도 세우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한 연암이 이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청나라의 문물을 보고 그리도 놀랐던 그 시대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우리들은 수레가 없는가, 강을 건널 일이 있는가. 노숙할 일이 있는가.
  

  "연경이 가까워 오니 오가는 거마 소리는 쨍쨍한 날에 우렛소리가 나는 것만 같다. 길옆 좌우에는 다들 돈 있는 집이나 귀인들 무덤의 담장이 동리 집 담장처럼 죽 잇대었고 담장 밖으로는 물을 끌어 못을 만들어 두르고 무덤 문 앞에는 돌다리로 홍예를 틀어 놓았다……."
지금은 그 시절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을 높은 교각 위의 고속도로에 질주하는 자동차 물결과 그로 인한 도시의 매연을 걱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말이다. 아름답던 산천을 깎아 세운 아파트 공화국과 마천루를 방불케 하는 건축물들. 이제 저렇던 중국이 한류를 부러워하고 서양 문물을 세차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거대한 중국은 다시 옛 중원의 꿈을 되살리려 전진 중이다.
  우리는 이날 함양의 좋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잡곡밥이 골고루 나왔고 반찬도 맛이 있어 훌륭했다. 연암 일행은 이런 그의 미래, 우리의 오늘을 상상이라도 했을까. 연암 일행은 연경까지 도착하여 다시 열하까지 가야했다. 황제가 열하에 있기 때문에 그리로 가야했다. 다시 모험은 계속되었다. 연암에게는 그전에 연경에 다녀온 여러 친구들이 체험할 수 없었던 열하를 보게 된 것이다. 일행 중 몸이 상한 사람은 북경에 남아 있게 되어 연암은 그 때 이별 중에서 생이별처럼 서러운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할 정도로 힘겨운 모험의 연속이었다. 연경과 열하까지의 왕복도정은 그들에게는 원시 유목 그 자체였다. 유목 생활 아니고서야, 인간, 자연, 동물, 청나라의 문명과 풍속을 그리도 세심하게 접속하며 날카로운 촉수로 관찰하고 낱낱이 집어낼 수 있었겠는가 싶다.
  그러나 우리의 여행기는 아무리 안 가본 곳이라고 해도 이제는 그리 신선할 게 없다. 그런 모험이 없고 새로운 문명도 없기 때문이다. 세계의 모든 풍광과 문명을 영상으로 다 보고 있으니 말이다. 이 지구 위에 나타날 수 있는 문명의 기본은 거의 다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빈부의 차이와 문명과 오지의 차이는 있지만 그 혜택을 공히 나눌 수만 있다면 앞으로 애써 이룬 문명이 지구를 더 이상 오염에 빠트릴 일은 없을 텐데. 편리한 문명을 누리면서 인간의 예지로 환경을 회복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연암의 시대에 갈망했던 산업을 넘어 우리는 지금 역문명을 갈망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이쯤에서 나도 연암의 방식대로 연암의 사적비를 견학한 감상은 '안의면 현감 시절의 연암에 대하여' 혹은 '허삼둘 고택에서'에 다시 적는다고 미뤄야 할 것 같다. 연암도 여행 도중에, 예를 들면, 백이숙제의 묘를 둘러보고 '이제묘기'에 자세히 쓴다 면서 기행문을 엮어나가지 않았던가.

                                                                      (2010년 8월 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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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2 미주 여행기 김우영 2011.06.10 686
1771 꽃의 시학(詩學) 1.(꽃은 시다.) 정용진 2009.08.28 684
1770 자연을 닮은 사람/정용진 시인/한국일보 김미경 기자/ 정용진 2010.02.27 683
1769 문장수련(55)/윤근택 김학 2013.03.02 683
1768 국악 이야기(1)/전성권 김학 2010.09.04 678
1767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가맹점 스티커 디자인•문구 공모전 씽굿 2011.02.07 677
1766 세상을 등진 텃새 치악산 금대계곡의 정용주 시인/나는 꼭 행복해야 하는가/못말리는 내 막내동생. 정용진/ 정용진 2011.09.22 673
1765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제2의 중흥기를 만들터 … 김우영 2013.06.06 668
1764 띠어쓰기 맞춤법 web 아시면 석류 2006.08.15 665
1763 열매 한자 이름 김학 2013.05.02 663
1762 최영 시인의 군산풍물기(89) 김학 2010.07.09 661
1761 한국의 문예지 주소 행촌수필 2006.05.29 657
1760 지식인 과 지성인 의 차이 kap 2006.04.16 656
1759 제6회 목포문학상 수필본상 당선작 김학 2014.10.02 645
1758 꽃의 시학(詩學) (1) 꽃은 시다 秀峯 鄭用眞 2008.02.05 639
» 열하를 떠올리며 열하를 건너다/조윤수 김학 2010.08.23 636
1756 임실을 사랑하는 사람들 카페 안내 박상모 2006.01.30 635
1755 요지음 어떻게 지내십니까./언론.인터뷰기사 정용진 2011.01.25 629
1754 콜럼버스와 이사벨라 여왕/김현준 김학 2013.10.30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