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 교수님과의 최근 인터뷰

2008.01.21 23:17

장태숙 조회 수:528

고원 교수님의 최근 인터뷰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아래 글은 2007년 '창조문학' 가을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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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의 정담>

      원로시인 고원(高遠) 교수님을 찾아서

                                             대담; 장태숙 시인


한국문단의 원로시인이자 미주문단의 거성이신 고원 교수님 자택을 방문하기로 한 날은 드물게 불볕더위가 최고조로 오른 날이었다.
로스엔젤레스 근처 포터 랜치(POTER RANCH)는 밸리라서 그런 지 수은주가 화씨 110도(섭씨 약 40도)를 오르내려 체감온도가 다른 곳보다 더 높은 것 같았다.  자동차의 에어컨마저 속수무책 힘들어 보였다.
더위 탓이었을까? 잘 알고 있는 길을 몇 번 헤매다, 앞뜰 정원을 예쁘게 가꿔놓은 그림  같은 교수님 댁을 발견하자 무척 반가웠다.
벨을 누르자 현관문을 연 교수님 부부는 그 잠시 동안에도 땀을 흘리며 서있는 나를 보고 깜짝 놀라셨다. 실내는 에어컨으로 인해 시원했지만 고원 교수님의 부인이신 이영아(전 중앙일보 미주본사 논설위원) 선생님께서는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얼른 선풍기를 곁에 바짝 붙여 틀어 주신다.
서늘한 미풍 속에서 사모님께서 내놓으신 수박과 시원한 매실차를 한 모금 마시니 땀방울과 밖의 뜨거운 기온이 가뭇없이 사라졌다.
내 집과 같은 동네 라크라센타에서 사시던 교수님은 몇 년 전에 이곳으로 이사하셨다. 잠시 실내를 둘러보니 세련되고 깔끔하신 사모님의 손길이 곳곳에서 배어난다.
약간 편찮으시다는 교수님은 여전히 소년 같이 해맑은 모습이셨으며, 곁에서 정성스레 교수님을 챙기시는 아름다운 사모님을 보며 ‘두 분의 금실이 참으로 좋으시구나.’ 하는 행복한 느낌을 받았다.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준비해간 인터뷰 원고를 펼치고 정담을 나누었다.

- 편찮으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근황은 어떠신지요?
  많이 좋아졌습니다. 더위가 다 가면 더 나을 것 같네요.

- 작년에 60년 문학인생을 총 정리한 <고원 문학전집>이 출판되고, 로스엔젤레스에서 성대한 출판기념회도 열렸는데요. 그 소감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집 5권이 나오는 데는 간행위원 열 분의 힘이 절대적이었지요. 사제관계가 있는 분과 없는 분이 각각 5명씩이었습니다. 나로서는 일생 최대의 출판을 참 열심히 도와주신 간행위원 여러분들에게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전집이 나와서 물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끄러움이 자꾸 우러납니다. 그 전집에 안 들어간 글이 많고 그 후에 쓴 것도 계속 나오고 있어서 전집 제 6권을 추가할 날이 오면 좋겠어요. 영문 저작도 상당한 분량인데 그건 별도로 정리돼야겠지요.

- 교수님의 작품을 보면 전통서정시, 주지시, 현실참여시, 저항시, 상징시, 초현실주의 시, 신앙시 등등 다양한 시풍의 흐름을 볼 수 있는데 혹시 어떤 동기가 있으신지요?
작품 흐름을 잘 지적하셨군요. 여러 가지 다른 경향이 잡다하게 섞여있다는 인상을 주지요. 시대와 사회의 변천, 영국과 미국 대학에서 공부한 영향, 나 자신의 문학 취향의 변화, 그리고 인생관, 세계관과 종교관의 파도 같은 게 내 문학에 다각도로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그게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양한 영양 섭취라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영양소도 자꾸 변하지요. 일반적인 면에서 보자면 문학인은 꾸준히 변화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철로(鐵路)

불길을 채색한 저녁 하늘의 건강이 무르녹은 산으로부터 안길 듯 두 손
들고 다가오는 것은 누가 부르는 들뜬 마음이냐.

두근두근 굴리는 울림이며 숨찬 기적 소리는 무엇에 쫓기는  바쁜 걸음이냐.

   불러서 가는 길이
   쫓겨서 가는 길이

아하 호탕한 바다의, 미친 바다의, 아니 오싹 저승 같은 허허벌판의, 그것은 또 아직은 몰라도 몰라서 좋을 타관이었다.

그러나 어딘지 참 어딘지 있기는 할 듯한 먼 먼 외로이 즐거운 보금자리였다.  약하게 약하게만 살아 보자는, 별 헤는 마음의 고향이었다.

숱한 신호와 경례 사이를 빠져가며, 불러서 가는 길에 쫓겨서 가는 길에, 지도를 업신여기고 달리는 철로.                          
                                                      (1952)

- 특별히 좋아하시는 시인이나 작가가 있으신지요? 혹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한국 시인으로서는 청마 선생과 조지훈 선생을 좋아했습니다. 서양의 시인, 작가들 중에 내가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대체로 상징시인들 작품을 애독하고 소설에서는 실존주의 작가들을 거의 다 좋아합니다. 내 비교문학 학위에서는 다다(Dada)와 초현실주의가 중심이었습니다. 어느 특정인의 영향을 받았다는 생각은 없고 20세기 서구의 문예사조와 동양 사상, 특히 도학사상과 선의 원리 등이 접목된 세계에 내 문학의 뿌리가 박혀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교수님의 문학인생이 우리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그렇습니다. 내 연배 사람들은 우리 민족의 숨 가쁜 격동기를 계속 살아왔지요. 그 고난의 삶 속에는 사회 비판 정신과 저항의식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런 격동의 역사는 정치현실과 연결되지요. 나는 그 속에서 소위 “사회의식” 문학에 심취한 시절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로서는 그런 괴로움을 거치면서 새로운 경지를 찾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지금도 한국의 정치현실을 떠나서 우리 민족 조상이 닦아놓은 ‘한’의 사상이 구현되기를 염원합니다.  크고 합치고 둥근, 저 우주적인 진리와 이상이 우리 민족의 얼이잖아요?

겨자씨의 눈물

돌멩이에 꽃이 피고
큰 산이 꿈틀거리게
세 번 흘리신 눈물로 오셔서
겨자씨의 눈물을 만나주십시오.

6만분의 1초 차이에
차바퀴가 씨를 차고 갑니다.
겨자에게 눈물이 말라갑니다.
눈물이 모자라서 큰일인가 봅니다.

골통을 빠개는 몽둥이 곁에
어서
눈물로 와주십시오.
젖통을 도리고 저미는 칼날 끝에
눈물
한 방울 뿌려주십시오.

왕의 머리에 부은 기름으로
핵무기들을 녹이시고
겨자의 원자가 더 울게 해주십시오.

눈물과 눈물이 부딪쳐서 출렁거리는
바다 위로 걸어오실 때도
겨자씨의
눈물이 새롭게만 해주십시오.
                               (1984)

- 해외, 특히 미주에서 ‘글마루’ 문학원을 통해 후학을 많이 배출하시고, ‘문학세계’도 발행하고 계시는데 어떤 목적과 의미를 두고 계시는지요?
글마루 전신의 발족이 1985년이었고 ‘문학세계’ 창간은 1988년이었습니다. 글마루 외에도 우리 부부가 나가는 교회 안에 글로벌 성인대학을 시작해서 내가 문예창작과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 전부가 우리 재미 동포를 상대로 한 거지요. 나는 아이오와 대학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는 동안에 창작 훈련에 대한 접근이 달라졌습니다. 재래식으로 자기 재능과 독자적인 연마만 갖고 창작을 하면 한계에 부딪친다는 깨달음이지요. 다른 예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전문적 훈련이 필요하다고 믿게 됐습니다.
  우리 가족이 뉴욕에 살고 있을 때 그런 창작훈련에 대한 요청이 있었지만 응하지 않았고, 1984년에 로스앤젤레스로 이사 오자마자 이미 중견급에 있는 문인 그룹의 지도에 대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이듬해에  글마루 전신이 시작됐지요.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분들이 참 많다는 중대한 사실 앞에서 나는 사명감을 갖게 됐고, 조금 전에 말한 전문적 훈련을 통해 소위 ‘이민문학’의 꽃이 피게 힘을 기울이자는 의욕이 굳어졌습니다. 과연 성과가 커가고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나는 특히 본국 문단 지향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만 나올 수 있는 ‘큰 문학’, ‘열린 문학’을 여기서 창조하자는 목표와 의미를 강조합니다. 나는 그것을 ‘삼차원의 문학’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게 한국문학의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미국 문학의 일부로서의 ‘민족문학’ 즉 코리안 아메리칸 문학의 향상에도 이바지하리라고 믿습니다. 후자에는 영어창작이 포함되지요.

물방울

먼 길 가다 가다
물을 비우고
세상 비우고
울어 울어 눈물
가득해지면
다시 비우고
ㅇ ㅇ
ㅇ ㅇ
ㅇ ㅇ
방울에서 이응 받침 리을 받침
훌훌 다 떼내 버리면
방울은 뚝뚝 떨어지는
바위로구나.  그러면
물방울은 바위가 돼서
밀물에도 사는구나.
                    (1990)

거울 뒷면의 얘기

네모난 벽이
여섯 개나 에워싼 곳에서
그는 제 자신을 보고 있다.

혼자가 아니니
서로 얘기를 한다.
그런데 저쪽 말을 서로 모른다.

방 안에 갇혀서 돌아다니는
생각의 그림자.

어느 한 사람이
벽에 걸린 거울 뒤로
돌아서 들어간다.

‘절대’는 말이 없다.
                      (2006)


- 현직교수로서 왕성한 창작과 번역을 겸하고 계시는데 그 열정에 대한 비결을 알고 싶습니다.
비결이라고요? 글쎄요. 아마 의욕이겠지요. 나이 생각을 하지 않고 학생들과 어울려 지내는 게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다 하나님의 뜻이지요.  하나 더 확실한 게 있어요. 시인은 영원히 젊다는 신념을 가지고 삽니다.

- 오랜 외국생활에서 고국이 그리울 때는 언제인가요? 또 고향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 주세요.
고국, 모국은 우리 가슴 속의 내 나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심지어 자연에서 항상 그 나라를 만나요. 이미 세상을 떠난 친구들, 몇몇 살아있는 옛 친구들 생각이 날 때 특히 더 그립지요.
   고향--사실은 고향이란 하나라야 하는데, 내게는 고향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정서로는 한국이 즉 고향입니다. 고향이라는 개념이나 감정이 달라졌나 봐요.

- 평생을 문학과 함께 사셨습니다. 앞으로 하시고 싶은 일이나 소망은 무엇인가요?
고마운 질문이네요. 머지않아 라번 대학(University of La Verne)을 완전히 은퇴하고 한인 문예창작 지도와 저작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아내가 주야로 가꾸고 있는 정원에 나가서 사색시간을 보내는 중에 아직도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떠오르면 뿌듯해지기도 합니다. 내 인생과 내 문학을 총정리 해보고 싶고요. 아들, 딸이 자신의 세계를 확립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조국의 통일을 보고 싶은 욕심도 크고요. 창작, 저술 부문을 보자면 끝이 없어요. 도대체 끝이 없는 게 문학이겠지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되는군요.  (하하하)

-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소망하시는 일을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한국문단뿐 아니라 미주문단의 큰 어른이신만큼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더욱 커다란 정신적인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돌아오는 길은 열기가 훅훅 느껴지는 뜨거운 기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서늘했다.
고국을 떠나 어려운 이민생활 중에서 우리 글로 문학을 한다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한평생을 빛나는 지성과 끊임없는 열정으로 문학을 지켜 오신 분이 우리 가까이에 계신다는 것은 여간 귀하고 보배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민문학의 한 획을 그으시고, 미주문인들의 정신적인 지도자인 고원 교수님께서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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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원 (高 遠)  약력

* 본명: 고성원 (高性遠)
* 1925년 12월 8일 충북 영동군 학산면 박계리 출생.
* 1964년 1월 도미, 현재 캘리포니아 주 노스릿지(Northridge)에서 이영아    (李玲雅)와거주.전화:818-831-5844;Email: kowon1208@yahoo.com
* 저서: 습작시집 <새움>(1946), 3인 시집 <시간표 없는 정거장>(1952),
  시집 <이율의 항변>(1954), <태양의 연가>(1956), <눈으로 약속한 시간    에>(1960), <오늘은 멀고>(1963), <속삭이는 불의 꽃>(1964), <미루나     무>(1976), <북 소리에 타는 별>(1979), <물너울>(1985), <나그네 젖은    눈>(1990), 박남수, 마종기와 3인 시집 <새소리>(1992), <다시 만날 때>
  (1993), <情>(1994), <무화과나무의 고백>(1999), <춤추는 노을>(2003).
  시조집 <새벽별>(2001); 산문집 <갈매기>(1979), <노피곰 머리곰>(1988)
  <갈밭에 떨어진 시간의 조각들>(2001).
* 전집: <고원문학전집> 5권(2006)--시, 시조, 기행문, 명상록, 문학론 등.
*영시집: The Turn of Zero(1974), With Birds of Paradise(1984),         Some Other Time(1990).
* 번역 시집: Contemporary Korean Poetry(1970), South Korean Poets    of Resistance(1980), Voices in Diversity: Poets from Postwar         Korea(2001); <영미 여류시인선>(1959), D.H. 로렌스 <사랑의 시집>(19
  60) 기타.
* 학술 저서: Buddhist Elements in Dada: A Comparison of Takahashi
  Shinkichi, Tristan Tzara and Their Fellow Poets(1977) 기타.
* 학력: 혜화전문을 거쳐 동국대학 전문부 문학과 졸업(1948), 유네스코 장    학생으로 1년 간 영국 유학--캐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의 강        습회 과정을 마친 후 런던대학의 퀸매리 대학 영문학과 수학, 필리핀의 실    리만대학 문예창작 강습회 수료, 아이오와대학 대학원 문예창작과 졸업      (MFA), 뉴욕대학(NYU) 대학원 비교문학과 졸업, 비교문학 박사.
*교수직: 한국에서 수도여사대, 건국대, 미국에서 Booklyn College of        CUNY, NJIT, Cal State L.A.dhkNorthridge, UCLA, UC Riverside 은퇴    후 1992년 이래 University of La Verne 재직 중.
  L.A.에 글마루 문학원 설립, 현재까지 문학과 문예창작 지도 중.
* 문학상: Kansas City Star Poetry Award, 미주한국문인협회의 미주문학    상, 한국문인협회의 문학 공로패와 해외한국문학상 기타 다수.
* 문학 단체: 국제 PEN 한국본부 사무국장, 국제 PEN 미국본부 이사, 미주    문협 회장 (현재 고문) 등 역임, 세계한민족작가연합 회장.
* 문예지: 1988년 이래 문예지 <문학세계>/The Literary Realm 발행/편집    인. <미래문학> (대전) 고문, <미주시인> 상임고문.

       -  창조문학 2007년 가을호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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