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심 (詩心)

2004.07.27 17:27

홍인숙 조회 수:40 추천:1



시심 (詩心)  



홍인숙(Grace)



허전한 틈새로
살며시 들어와
애잔한 물결로
출렁이는 파도로
마디마디 음률 조율하다
한순간
햇살에 밀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