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꽃

2004.07.27 17:28

홍인숙 조회 수:52



양귀비꽃  



홍인숙(Grace)



그대는 불
활활 타오르는 불

꺼지지 않는
불씨 하나 끌어안고
쉼 없이 타오르는 꽃불

신기하여라
누가 그 가슴에
불보다 더 뜨거운
불씨를 숨겨 놓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