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2014.11.06 18:41

차신재 조회 수:28

휴식
           차신재

아득히
침몰하고 싶다

깊은 바다
끝닿는 맨 아래
그 곳에

가둘 것도
놓을 것도 없는
無心의

하얗게
삭아 가는
木船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