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21:13

기성복 / 성백군

조회 수 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성복 / 성백군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맞춤복은 없고 기성복만 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전부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남뿐

나는 어디로 갔을까

 

명예, , 지위, 학력,

관계에서 쫓겨난 자아가

구석에 몰려 헐떡입니다

 

버리면 되는데

거기가 세상이라

오늘도 내 삶 기성복 한 벌 골라 입고

비틀비틀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1375 – 0324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8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28
977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14
976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29
975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192
974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198
973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70
972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14
971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4
970 황혼 결혼식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01 358
969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84
968 환생 강민경 2015.11.21 198
967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27
966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191
965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41
964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93
963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32
962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72
961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64
960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5
959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