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3 18:12

편지 / 천숙녀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편지.png

 

 

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17
540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83
539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82
538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78
537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64
536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59
535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11
534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73
533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97
532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69
531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24
530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99
529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56
528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280
527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63
526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96
525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56
524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0
523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93
522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89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