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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낮게 낮 게 흐르리라 강물처럼 여 여 히
나뭇가지 후려치니 떨구어져 뒹구는 잎
비 맞은 나무벤치가 푹 젖어 있는 몰골

멈춰선 발걸음 언제까지 제자리걸음일까
코로나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는 되돌이표
새롭게 생겨난 이름 베타 델타 알파라고

상처 난 마음 갈피 흥건히 고인 핏물
은닉隱匿하는 육신들 헹굼으로 펼쳐널고
흑싸리 껍데기 같은 허물쯤은 벗어야지

눈 뜬 채 묻혀있는 정신 줄 다시 세워
언제쯤 종식될지 몰라 치명 율 낮춰가며
속 깊은 많은 사연들 스스로 아물 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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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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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93
341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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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72
336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21
335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66
334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30
333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68
332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01
331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2
330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5
329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65
328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53
327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57
326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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