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2 11:10

도마뱀

조회 수 241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너를 보면 좋은일이 생긴다 하여
          해치기는커녕 가지고 노는 사람도 있다

          말랑 말랑한 촉감이 친근감도주지
          천정을 주름잡던 네게도
          실수인지 재롱인지 떨어질때도 있구나

          발등을 치고 마루바닥에 숨죽여 찰싹 붙인몸
          꼼짝 읺는것이 수상쩍어  슬쩍 건드린다

          그럴줄 알았다는듯
          잽싸게 숨어 들어간 신문지사이
          굳이 잡아 죽이려면 쉬운곳 , 그러나

          오늘 나의 좋은일이 없어지면 안돼
          조심스러움
          신문을 통채들어 뒷문을 열고
          파란 잔듸 저편 나무 밑에 털어낸다

          오늘 좋은일은 내것이다 , 흐뭇한 마음
          살려보낸 도마뱀이 고맙다고 손을 흔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20
142 네가 올까 유성룡 2006.03.28 214
141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42
»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41
139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54
138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32
137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72
136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14
135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1
134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76
133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3
132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70
131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55
130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67
129 아버지 유성룡 2006.03.12 453
128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11
127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32
126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01
125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71
124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73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