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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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201 | |
1904 | 지식인의 말 | 안경라 | 2007.09.28 | 468 | |
1903 |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 이승하 | 2007.09.28 | 510 | |
1902 | 비 냄새 | 강민경 | 2007.10.21 | 256 | |
1901 | 그 나라 꿈꾸다 | 손영주 | 2007.10.28 | 264 | |
1900 |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 James | 2007.10.02 | 385 | |
1899 | 하나를 준비하며 | 김사빈 | 2007.10.06 | 208 | |
1898 |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 김사빈 | 2007.10.06 | 579 | |
1897 | 사랑. 그 위대한 힘 | JamesAhn | 2007.10.06 | 490 | |
1896 | 모처럼 찾은 내 유년 | 김우영 | 2013.03.28 | 382 | |
1895 | 돌배나무 꽃그늘 속에서 | 성백군 | 2013.03.30 | 205 | |
1894 | 등산의 풍광 | 김사비나 | 2013.04.05 | 285 | |
1893 | 세상 인심 | 강민경 | 2013.04.10 | 152 | |
1892 | 바위산에 봄이 | 강민경 | 2013.04.10 | 206 | |
1891 | 담쟁이넝쿨 | 성백군 | 2013.04.13 | 283 | |
1890 | 황혼길 새 울음소리 | 성백군 | 2013.04.23 | 336 | |
1889 | 공통 분모 | 김사비나 | 2013.04.24 | 148 | |
1888 | 풍차의 애중(愛重) | 강민경 | 2013.04.26 | 282 | |
1887 |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 김우영 | 2013.05.13 | 527 | |
1886 | 벼랑 끝 은혜 | 성백군 | 2013.05.14 | 1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