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03 | 배꼽시계 | 강민경 | 2008.12.20 | 361 | |
1902 | 시 | 숲 속에 볕뉘 | 강민경 | 2015.10.01 | 360 |
1901 | 상처를 꿰매는 시인 | 박성춘 | 2007.12.14 | 359 | |
1900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15 | 김우영 | 2015.05.14 | 359 |
1899 | 시 |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 차신재 | 2016.07.28 | 359 |
1898 | 마늘을 찧다가 | 성백군 | 2006.04.05 | 358 | |
1897 | 인경의 피리소리 | 손홍집 | 2006.04.10 | 358 | |
1896 | 수필 |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12.24 | 358 |
1895 | 시 | 7월의 숲 | 하늘호수 | 2015.07.22 | 358 |
1894 | 시 | 황혼 결혼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01 | 358 |
1893 | 당신을 사랑합니다. | 장광옥 | 2004.08.29 | 357 | |
1892 |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 유성룡 | 2006.04.20 | 356 | |
1891 | 진리 | 김우영 | 2011.09.01 | 356 | |
1890 | (단편) 나비가 되어 (4) | 윤혜석 | 2013.06.23 | 356 | |
1889 | 시 |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 오연희 | 2016.12.23 | 356 |
1888 | 생명책 속에 | 박성춘 | 2009.02.07 | 355 | |
1887 | 가련한 예수를 위하여ㅡ크리스마스 이브에 올리는 시 | 이승하 | 2011.12.23 | 355 | |
1886 |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 백야/최광호 | 2005.07.28 | 354 | |
1885 | 일상이 무료 하면 | 김사빈 | 2005.10.18 | 354 | |
1884 | 만남을 기다리며 | 이승하 | 2005.07.10 | 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