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5 10:13

흑백사진 / 천숙녀

조회 수 2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진흑백사.jpg

 

흑백사진 / 천숙녀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왕골 돗자리에 뒹굴던 아이야

하늘을 안고 뒹굴던 바지랑대 보았니

때로는 촉촉한 이슬에 젖어

달빛 찾아 헤매는 월견초 꽃술을 보았니

빗자루 자국에 누워 별을 헤던 눈망울이며

박꽃이 피다 말고 가슴 여민 옷고름에

내 유년 팔랑개비 비에 젖은 모습 보았니

빛바랜 앨범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야


  1.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2.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3. No Image 11May
    by 하늘호수
    2021/05/11 by 하늘호수
    in
    Views 70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4.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5.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6.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7.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8.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9. 깊은 계절에 / 천숙녀

  10. 흑백사진 / 천숙녀

  11.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12. 환절기 / 천숙녀

  13. 무 덤 / 헤속목

  14.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15. 깊은 잠 / 천숙녀

  16. 고운 꿈 / 천숙녀

  17. 내려놓기 / 천숙녀

  18. 수채화 / 천숙녀

  19. 놓친 봄 / 천숙녀

  20. 먼저 눕고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