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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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 | 바람에 녹아들어 | 강민경 | 2008.06.09 | 205 | |
1722 | 유월의 하늘 | 신 영 | 2008.06.11 | 305 | |
1721 | 여행은 즐겁다 | 김사빈 | 2008.06.12 | 338 | |
1720 | 한국전통 혼례복과 한국문화 소개(library 전시) | 신 영 | 2008.06.17 | 503 | |
1719 | 노래하는 달팽이 | 강민경 | 2008.06.30 | 338 | |
1718 |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 황숙진 | 2008.07.02 | 436 | |
1717 |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 신 영 | 2008.07.22 | 340 | |
1716 | 벽 | 백남규 | 2008.09.16 | 178 | |
1715 | 글 욕심에 대하여. | 황숙진 | 2008.09.13 | 566 | |
1714 | 민들레 | 강민경 | 2008.09.14 | 177 | |
1713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나은 | 2008.08.26 | 546 | |
1712 | 위로 | 김사빈 | 2008.08.23 | 198 | |
1711 | 바깥 풍경속 | 강민경 | 2008.08.16 | 235 | |
1710 |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 강민경 | 2008.07.25 | 259 | |
1709 | 소라껍질 | 성백군 | 2008.07.31 | 169 | |
1708 | 백사장에서 | 성백군 | 2008.07.31 | 148 | |
1707 | 봄날 | 임성규 | 2009.05.07 | 584 | |
1706 | 짝사랑 | 강민경 | 2009.05.13 | 597 | |
1705 | 벽2 | 백남규55 | 2008.09.20 | 244 | |
1704 | 부부표지 | 김우영 | 2009.05.16 | 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