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19 13:08

비탈진 삶 / 천숙녀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5041121cf16e406ecb74a5fc9535757b501ccfe.jpg

 

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2 바람아 유성룡 2008.02.28 107
501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07
500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07
499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07
498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07
497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07
496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07
495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07
494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07
493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07
492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07
491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06
490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06
489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06
488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06
487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6
486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06
485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06
484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06
483 시조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0 106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