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청 댓잎 / 천숙녀
네 모습은 첫사랑처럼
짧은 밤을 빼앗아가지
억겁이 흘러도 문신으로 남으리라
맨 땅 위
파도 짓 속에
구멍 뻥뻥 짓이겨져도
부시게 빛 좋은 날 옷가지를 빨아 널고
심장처럼 박동치는 그리움 한 톨 털어놓고
등 하나
청 댓잎 보다 푸른
성스러운 금표였다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네 모습은 첫사랑처럼
짧은 밤을 빼앗아가지
억겁이 흘러도 문신으로 남으리라
맨 땅 위
파도 짓 속에
구멍 뻥뻥 짓이겨져도
부시게 빛 좋은 날 옷가지를 빨아 널고
심장처럼 박동치는 그리움 한 톨 털어놓고
등 하나
청 댓잎 보다 푸른
성스러운 금표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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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 | 검증 | 김사빈 | 2008.02.25 | 189 | |
1844 |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 유성룡 | 2008.02.25 | 205 | |
1843 | 패디큐어 (Pedicure) | 이월란 | 2008.02.25 | 334 | |
1842 | 섬 | 유성룡 | 2008.02.26 | 413 | |
1841 | 광녀(狂女) | 이월란 | 2008.02.26 | 161 | |
1840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4 | |
1839 | 질투 | 이월란 | 2008.02.27 | 96 | |
1838 | 그대! 꿈을 꾸듯 | 손영주 | 2008.02.28 | 383 | |
1837 | 하늘을 바라보면 | 손영주 | 2008.02.28 | 225 | |
1836 | 대지 | 유성룡 | 2008.02.28 | 235 | |
1835 | 바람아 | 유성룡 | 2008.02.28 | 107 | |
1834 | 팥죽 | 이월란 | 2008.02.28 | 193 | |
1833 | 강설(降雪) | 성백군 | 2008.03.01 | 89 | |
1832 | 사랑 4 | 이월란 | 2008.03.02 | 109 | |
1831 |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 박영호 | 2008.03.03 | 642 | |
1830 | 별 | 이월란 | 2008.03.03 | 158 | |
1829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3.04 | 208 | |
1828 | 바닷가 검은 바윗돌 | 강민경 | 2008.03.04 | 233 | |
1827 | 병상언어 | 이월란 | 2008.03.05 | 121 | |
1826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3.06 | 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