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청 댓잎 / 천숙녀
네 모습은 첫사랑처럼
짧은 밤을 빼앗아가지
억겁이 흘러도 문신으로 남으리라
맨 땅 위
파도 짓 속에
구멍 뻥뻥 짓이겨져도
부시게 빛 좋은 날 옷가지를 빨아 널고
심장처럼 박동치는 그리움 한 톨 털어놓고
등 하나
청 댓잎 보다 푸른
성스러운 금표였다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네 모습은 첫사랑처럼
짧은 밤을 빼앗아가지
억겁이 흘러도 문신으로 남으리라
맨 땅 위
파도 짓 속에
구멍 뻥뻥 짓이겨져도
부시게 빛 좋은 날 옷가지를 빨아 널고
심장처럼 박동치는 그리움 한 톨 털어놓고
등 하나
청 댓잎 보다 푸른
성스러운 금표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43 | 글 욕심에 대하여. | 황숙진 | 2008.09.13 | 566 | |
1842 | 시 | 글쟁이 3 | 유진왕 | 2021.08.04 | 117 |
1841 | 시 | 금단의 열매 1 | 유진왕 | 2021.07.25 | 212 |
1840 | 금잔디 | 강민경 | 2013.06.29 | 345 | |
1839 | 시조 | 기다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8 | 72 |
1838 | 기도 | 성백군 | 2007.01.18 | 144 | |
1837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74 |
1836 | 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58 | |
1835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80 |
1834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2 | 169 |
1833 | 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3.05 | 145 |
1832 | 시 | 기상정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2 | 155 |
1831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99 |
1830 | 시 | 기회 | 작은나무 | 2019.06.22 | 180 |
1829 | 긴간사(緊幹事) | 유성룡 | 2010.04.23 | 771 | |
1828 | 길 | 성백군 | 2006.04.10 | 151 | |
1827 | 길 | 유성룡 | 2006.04.21 | 191 | |
1826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72 |
1825 | 시 |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8 | 180 |
1824 | 시 |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3 | 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