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0 05:07

풀루메리아 꽃과 나

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플루메리아 꽃과 나/강민경

 

짙은 향내 흐르는 산책길에서

처음 대면한

너는 천상에서 방금 내려온

선녀 같아 눈이 부셨다

 

그날, 너를 만난 행운으로

나는 우아하고 싱그러운

성년이 되었고

행사 때마다 

내 목에 플루메리아 꽃 레이 걸어주며

사랑한다. 행복하다. 고백하는  

너의 그 뜨거운 입술에 갇혀 버렸으니

내게도

물 좋고 공기 좋고 따뜻한

이곳을,

어찌 떠날 수 있겠는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너에게 빠진 나를

내가 훔쳐보면서, 여생을

너와 더불어  

아름답고 우아하고 행복하게 살련다

 

 

  

 

 

 

 

 

 

 


  1. 풍차의 애중(愛重)

    Date2013.04.26 By강민경 Views282
    Read More
  2. 풍차

    Date2012.08.29 By성백군 Views126
    Read More
  3. 풍성한 불경기

    Date2015.04.10 Category By강민경 Views204
    Read More
  4. 풍광

    Date2013.10.24 Category Bysavinakim Views169
    Read More
  5.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Date2019.11.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3
    Read More
  6.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Date2023.10.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3
    Read More
  7. 풍경 / 천숙녀

    Date2021.06.0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61
    Read More
  8. 풋내 왕성한 4월

    Date2017.04.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16
    Read More
  9. 품위 유지비

    Date2005.12.05 By김사빈 Views606
    Read More
  10. 풀잎이 되어 / 천숙녀

    Date2021.06.0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5
    Read More
  11. 풀잎의 연가

    Date2019.01.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11
    Read More
  12.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Date2015.08.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3
    Read More
  13. 풀루메리아 꽃과 나

    Date2016.04.10 Category By강민경 Views180
    Read More
  14.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Date2017.09.29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193
    Read More
  15. 풀 / 성백군

    Date2019.07.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4
    Read More
  16. Date2011.07.04 By강민경 Views302
    Read More
  17. 푸른 언어

    Date2008.04.08 By이월란 Views225
    Read More
  18. 폴짝폴짝 들락날락

    Date2018.11.07 Category By강민경 Views137
    Read More
  19. 폭포

    Date2006.08.11 By강민경 Views193
    Read More
  20. 폭우 / 성백군

    Date2020.08.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