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의 사랑

2005.11.12 14:07

미문이 조회 수:194



유은자[-g-alstjstkfkd-j-]서북미 문학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다가 최근 미주한국문인협회에도 가입하고 문학서재를 개설한 유은자 시인의 첫 시집. 2003년도 서울 '포에토피아'에서 출판됐다.

"종교적인 상징으로 예수의 머리에 얹혀졌다는 가시면류관을 유추하여 보면 가시를 가진 나무들을 통칭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서 가시나무 새는 사전에도 나오지 않으니, 전설 속에만 살아있는 새일 수밖에 없다. 일생에 한 번 가시에 가슴을 찔러 가장 슬프고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는 이야기는 이루지 못할 사랑의 인연에 묶인 사람들에게 위안과 고통을 주는 상징일 것이다."

(나호열 시인의 해설 <이 세상에서 가장 작고, 큰 노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