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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량 시인의 팔순기념문집 출간을 축하하며

수필가 김학



세월이 참 빠르다. 정순량 시인이 벌써 팔순이라니! 정순량 교수는 우리 고장 전북의 자랑스러운 어른이시다. 평생 교육자로서 우석대학교 대학강단에서 오랜 세월 제자들을 가르치셨고, 평생 기독교 신자요 장로로서 봉직하셨으며, 평생 시조시인으로서 활동하시며 한국 문단을 이끌어 오신 분이다. 정순량 선생은 연세가 팔순인데도 열혈청년처럼 활동하신다. 대단하신 분이다.

정순량 선생이 이번에 팔순 기념으로 『나이듦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시조집을 출간한다니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정순량 시인을 강건하고 평안하게 보살펴 주신 은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대로 구순, 백수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정순량 시인은 전라시조문학회 회장을 맡아서 우리 고장 전북의 시조문단을 중흥시킨 공적이 크다. 그와 같은 선배들이 앞에서 이끌어 주기 때문에 우리 고장의 시조문단이 더욱 발전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정순량 시인이 이번에 팔순기념으로 펴내게 될 시조집 『나이듦의 기도』는 열세 번째 문집이다. 이걸 보더라도 정순량 시인이 얼마나 시조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일이다. 정순량 시인은 우리 고장 시조문단의 중시조쯤 된다고 해도 결코 과찬이 아닐 것이다. 정순량 시인의 팔순기념문집 출간을 축하하며 건강과 문운창성을 비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