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2009.06.19 00:49
향수
오래전, 그 때만해도 가요와 클래식이 함께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내 기억으로도, 나만해도 가요를 음악의 장르에 넣고 싶어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박인수선생님이 처음으로 가요와 가곡을 하나로 묶어서 내 놓은 이 곡은
특히 클래식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히트를 치며 생각을 다시 하게 했지요.
그 후 부터 클래식 음악 하는 사람들의 가요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구요.
이곡은 정지용시인의 유명한 시에다 곡을 붙인 것이어서 더욱 클래식 냄새가 납니다.ㅎ
영상까지 아주 잘 어울리는군요.
어릴때부터 박인수선생님의 목소리를 퍽이나 좋아했었는데
한 삼개월전에 미국에 오셨기에 추억을 되 살리러 갔었지요.
70세가 넘은 그 목소리는 많이 녹이 쓸었드군요.
집으로 올 때 아쉬움을 가득히 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길이 몹시 무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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