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
이 월란
허락도 없이
들어와 사는 사람
방 빼라고 몇 번을 경고했건만
누가 이기나 해보자 이건가
날 잡아 잡쇼 하는 저 표정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모른체하며
먹고 자고
잘도 살고 있지
내 맘
복덕방에 내 놓은 적
있었던가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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