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오의 문학서재






오늘:
5
어제:
35
전체:
173,166

이달의 작가

비싼 게 비지떡

2025.09.04 03:12

강창오 조회 수:3758

밧테리가 이렇게 빨리 닳지?”

얼마 부터 가지고 있는 아이폰 밧테리가 너무 빨리 닳기 시작했다. 수시로 재충전을 해보았지만 별로 다를 바가 없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블루투쓰를 꺼놓으라니 아니면 밧테리를 것으로 갈아야 한다느니 여러가지 제안들을 했다. 그대로 보았지만 역시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할수없이 아이폰 가게에 가서 방법을 물었다. 직원이 말하기를솔직히, 요즘은 아이폰 밧테리 수명 자체가 짧게 제조되어 나오기 때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의 모델로 바꾸게 유도하는 것이지요. “와우! 전에는 이런 상품 기술을 은밀히 응용했는데 이제는 대놓고 하네혼잣말을 중얼이며 울며 겨자 먹기로 것으로 바꾸었다. “소리가 나도록 비싼 가격이었지만 지난 10 년간 거이 모든 생활을 아이폰에 의존해 터라 다른 여지가 없었다.

 최근에 뜻하지 않게 1년도 차를 바꾸게 동기도 비슷한 이유였다. 운전 실수로 나무를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인해 범퍼를 중심으로 앞부분이 찌그러졌다. 상황을 진단코자 일단 AA 불렀다. AA직원은 개러지로 차를 인양해 가기 전에 앞뒤로 운전해 보더니 차량 에는 크게 문제가 없으니까 앞의 찌그러진 부분만 수선하면 되겠다고 했다.

 집에 돌아온 이제나저제나 차를 다시 가져 올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보험회사로 부터 전화가 왔다. 샤시부분이 조금 망가지긴 했어도 고치는 비용이 너무 비싸 아예 폐차시키기로 했다는 것이다. 조금 망가졌으면 부분만 수리하면 되는 아니냐고 묻자, 요즘은 그게 하나 연결되 만들어져 나오기 때문에 따로 수리를 없고 그냥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와우! 1년도 됐는데 샷시가 조금 찌그러졌다고 차를 버리고 다른 차를 사야한다니?

 비슷한 시기에 가지 일을 겪다 보니 비지떡이라는 격언이 얼핏 떠올랐다. 옛날에는 물건들이 오래가지 못한다고 해서 비지떡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비싼 물건들이 비지떡 신세가 되었구나. 아무리 소비시대로 바뀌었다고 해도 그렇치, 이건 순전한 낭비가 아닌가?

 근대에 들어서 지나친 남용으로 지구 자원이 고갈되고 훼손되어 지구 환경 자체가 오염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지난 20 전부터 서구를 중심으로 지구환경을 살려야 한다면서 국제적인 세미나니 뭐니 하며 방지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들을 떠들어왔다. 그런데 반대로 이런 어이없는 낭비가 기술시장을 채우고 있고 소비자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있다. 아무튼 지구 환경 오염 방지는 커녕 대책조차 없는 같아 보인다. 말로만? 뭐를 이상 어떻게하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