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 서재 DB

목로주점

| 최석봉의 창작실 | 손님문학방 | 회원신간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내 속을 헤엄치는

2004.12.22 21:17

Joy 조회 수:179 추천:14

남해의 은빛물결
나를 따라옵니다

떼지어
소리 없이
나를 애워싸
이리 저리 함께
충무 앞바다에 데리고 갑니다

'니 어디가 있었노?"
청정바다에 은빛 지느러미 행렬
물결무늬 누비는
끝없는 반짝임
그 바다
집체만한 그리움의 파도앞에
목이 메이는
남해 며루치 한마리
나.
--------------
땅속 깊숙이
얼굴없이
뿌리에 힘을 보탠 6년의 긴 세월
그리고 태어나 홍삼
적요의 찻잔에 이 아침
김을 피운다
옮아오는 정
꿀처럼 달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 잊지못할 봄 밤 구자애 2005.04.14 174
178 수요일에 이어서 목요일 밤에도 문인귀 2005.03.24 138
177 신간안내 solo 2005.03.16 107
176 [re] 한국에서 최석봉 2005.02.10 167
175 한국에서 오연희 2005.02.10 126
174 언제나 뵐수 있을지... 오연희 2005.01.27 136
173 빛 나눕니다 문인귀 2005.01.19 108
172 비오는 날에 문인귀 2005.01.10 107
171 Fontana 지진 들어봤소? joy 2005.01.07 200
170 경기문화재단입니다. 경기문화재단 2005.01.03 80
169 New Year, New Dream Moon 2004.12.30 115
168 근하신년 조만연 2004.12.30 100
167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영호 2004.12.27 112
166 신년 인사 백선영 2004.12.27 108
165 두분이 나란히 오시면 오연희 2004.12.24 106
164 [re] 행복 가득한 성탄 되세요 최석봉 2004.12.24 102
163 기쁜 소리 문인귀 2004.12.23 134
» 내 속을 헤엄치는 Joy 2004.12.22 179
161 [re] 청정 남해가 밀려와 날 미치게 하네 s.k 2004.12.21 163
160 청정 남해가 밀려와 날 미치게 하네 남정 2004.12.21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