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2012.01.22 07:18
이별은 슬픈거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아무말없이 긴 그림자 남기고
떠나는 뒷모습은
그냥 슬픔이라고
소리없이 절로 흘러 내리는 눈물을
말없이 훔쳐내다가
그래 이별은 눈물이라고 덧붙인다
약속있는 이별은 그래도
울림이 있다
설렘도 있다
흐르는 세월을 방치만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루어 가는 것
오늘 있었던 모든 순간들이
먼 훗날 다 변해져 있다해도
진심어린 몸짓은
그리움으로 남아
설핏 옥죄는 아픔도 삭여 보내고
기도의 끈을 놓지않는 애틋함에
약속은 계속해서 현재 진행형이니까.
아무말없이 긴 그림자 남기고
떠나는 뒷모습은
그냥 슬픔이라고
소리없이 절로 흘러 내리는 눈물을
말없이 훔쳐내다가
그래 이별은 눈물이라고 덧붙인다
약속있는 이별은 그래도
울림이 있다
설렘도 있다
흐르는 세월을 방치만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루어 가는 것
오늘 있었던 모든 순간들이
먼 훗날 다 변해져 있다해도
진심어린 몸짓은
그리움으로 남아
설핏 옥죄는 아픔도 삭여 보내고
기도의 끈을 놓지않는 애틋함에
약속은 계속해서 현재 진행형이니까.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6 | 시/자카란다여! | 장정자 | 2018.11.15 | 120 |
145 | 시/힘들어 울면 | 장정자 | 2018.11.15 | 71 |
144 | 남편의 주름살 | 장정자 | 2012.10.06 | 448 |
143 | 둥 둥 둥 내 인생 | 장정자 | 2012.08.16 | 513 |
142 | 길잃은 나그네 | 장정자 | 2012.07.24 | 574 |
141 | 보이는 게 다 가 아니다 | 장정자 | 2012.06.28 | 408 |
140 | 아! 저 순수 | 장정자 | 2012.06.17 | 474 |
139 | 내 인생에 말 걸기 | 장정자 | 2012.06.17 | 435 |
138 | 너를 보고 나는 울고 | 장정자 | 2012.05.23 | 422 |
137 | 자카란타 흐드러지게 피고 지고 | 장정자 | 2012.05.07 | 396 |
136 | 오월아! 오월아! 푸르른 오월아! | 장정자 | 2012.05.03 | 295 |
135 | 친구야, 친구야 | 장정자 | 2012.04.12 | 311 |
134 | 그리움이 아픔되어 | 장정자 | 2012.04.04 | 349 |
133 | 봐 봐! | 장정자 | 2012.03.08 | 302 |
132 | 가슴으로 내리는 비 | 장정자 | 2012.01.23 | 496 |
131 | 눈물이 지나간 자리 | 장정자 | 2012.01.23 | 376 |
» | 이별 | 장정자 | 2012.01.22 | 291 |
129 | 선물교환 | 장정자 | 2011.12.26 | 328 |
128 | 나를 잊은 그들에게 | 장정자 | 2011.11.21 | 395 |
127 | 흐르는 것이 세월 뿐이랴 | 장정자 | 2011.11.16 | 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