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아픔되어
2012.04.04 09:47
이제
그립다는 말은
아끼려 한다
가슴 시린 얘기 눈물로 풀어 내도
다 들어 주고
어깨 토닥토닥
강한 중에 여린 마음을
솜털 어루만지 듯
기꺼이 사랑의 이름으로 띄 띄우고
3도화상에 데인 것같이
마음 저 깊은 곳에
이름모를 회한이 물결치고 있을때도
상처를 온몸으로 싸매주는 사람아
잠시 한 켠으로
스르르 바람같이 떠나서
아득한 마음 허공으로 보내고
오늘은
그리움을 꽃잎처럼 고이고이 모아
언젠가 마주한 날
고즈넉히 내어 주고
못다한 여운을
비워둔 가슴에 채워
훠이훠이
내 갈 길 가고 싶은 마지막 사람아
오!
그리움이 아픔되어
온 몸으로
흐른다.
그립다는 말은
아끼려 한다
가슴 시린 얘기 눈물로 풀어 내도
다 들어 주고
어깨 토닥토닥
강한 중에 여린 마음을
솜털 어루만지 듯
기꺼이 사랑의 이름으로 띄 띄우고
3도화상에 데인 것같이
마음 저 깊은 곳에
이름모를 회한이 물결치고 있을때도
상처를 온몸으로 싸매주는 사람아
잠시 한 켠으로
스르르 바람같이 떠나서
아득한 마음 허공으로 보내고
오늘은
그리움을 꽃잎처럼 고이고이 모아
언젠가 마주한 날
고즈넉히 내어 주고
못다한 여운을
비워둔 가슴에 채워
훠이훠이
내 갈 길 가고 싶은 마지막 사람아
오!
그리움이 아픔되어
온 몸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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