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에 가다 (7)

2006.09.16 14:06

배병윤 조회 수:267 추천:15


알라스카의 야생 (2)

알라스카는 역시 해양생물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물개를 비롯하여 고래 해달 돌핀 연어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해양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알라스카가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물개는
네 발이 지느러미처럼 생기고 몸 전체가 유선형으로 되어
물속 생활에 알맞게 생긴 포유류 동물입니다.

매년 7-8월이 번식기인데
수커 한마리가 보통 암 것을 50마리에서 많게는 100마리까지 거느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한국 분들이 무척 좋아하고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요 .
그러나 이는 성비의 불균형에서 오는 현상일 뿐
어떤 약효나 노하우가 있는 건 아니랍니다.
물개 구하는데 헛돈 낭비하지 말라는 말씀 입니다.

바다에 사는 포유류로
바다 생물 중 가장 큰 것이 고래이지요.
그 크기가 작게는 4m에서 큰 것은 31m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그 엄청난 덩치로 계절 따라 열대바다에서 부터 한대바다까지 헤집고 다니는 것을 보면 놀라울 뿐입니다.

바다에 사는 족제비, 해달은 빙하근처에서 무리지어 살고 있습니다.
새우를 주로 잡아먹기 때문에 새우가 많이 모이는 빙하 하류가 그들의 근거지인 샘이지요.

해달은 모피가 부드럽고 질이 좋아
한때는 남획으로 거의 멸종의 위기까지 갔으나
1911년 국제협약에 따라 보호되어
지금은 알라스카 주변 바다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류로는 그 대표적인 것이 연어이지요.
연어는 강에서 부화하여 바다에서 성장하고 다시 강으로 올라오는
모천회귀 어족입니다.

바다에서 4-5년을 살다가
다시 모천으로 올라와 산란을 하고나서 일생을 마칩니다.

연어의 모천회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으나
후각으로 찾아온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한국 동해안이나 일본 북해도에서 태어난 연어가
넓은 태평양을 건너 알라스카까지 와서 성장한 후
알라스카에서 한국 하천의 냄새를 알 수가 없을 터인데도
어김없이 한국 모천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후각뿐이 아닌 어떤 특이한 본능이 있으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러한 연어의 모천회귀 본능을 이용하여
한국, 일본 등지에서는 많은 량의 연어를 인공 부화시켜 방류하고 있는데
그 효과 매우 크다고 합니다.

연어가 산란을 위하여
모천으로 떼 지어 올라올 때는
수많은 군대가 행군하는 것처럼 질서 정연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거센 물결이라도 거슬러 오르며
아무리 힘든 장애물이라도 뛰어 넘습니다.

모천에서 적당한 산란장소를 물색하고 나면
암컷은 하천 바닥에 길이 20-50cm 정도의 보금자리를 몸으로 파서 마련하고
수컷과 함께 그곳에 다정하게 누워 산란을 합니다.

3000개 정도의 알을 낳고 나면
모래와 자갈로 알을 묻고
상처투성이의 암컷은 하루 안에 죽게 되고
수컷은 알 주변을 지키며 맴돌다 일주일 후에 생을 마감합니다.

그렇게 자연사한 연어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먹지 않는답니다.
불상해서 먹지 않는 것이 아니고 맛이 없어 안 먹는 거지요.

인간들은 산란하러 가는 길목에서 연어를 잡아 알과 고기를 한번에 얻게 되니 꿩 먹고 알 먹는
셈이지요.

알라스카 사람들은 한 시즌 (6월에서 8월까지)에 1인당 25마리의 연어를 잡을 수 있고 가족 한명에 10마리씩을 더 잡을 수 있습니다.
보통 80cm에서 1m 정도의 크기이니까 대단한 양 이지요.

잡은 연어는 오징어 말리듯 건조하여 겨울철의 중요한 양식으로 사용됩니다.

이상으로 알라스카의 야생을 간단히 살펴보았고
다음은 알라스카의 색다른 풍습을 열어보고 글을 마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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