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허물은 뒷전이고 ~

지난 한글날 저녁 9시 새 소식 시간의 삽화 한 토막!

한글날을 맞이하여 <외래어>라는 괴물(?)이 마구잡이로 남용되는 실태를

고발하는 새 소식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라 자처하는 어느 방송사에서는 정부 기관을

위시하여 각 지방 자치단체의 간판과 지하철의 표지판, 광고판, 관공서의

표지판 등등이 우리말이 아닌 <외래어>라는 괴물(?)로 표기되어 있음을

사회에 고발하고 있었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 우리말은 실종되고 <외래어>라는 괴상한 말들이

우리 말글살이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TV 방송 연속극이나 새 소식 시간을 비롯해서 심지어 신문 기사를

보노라면 우리말을 하고 있는지 영어를 하고 있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괴상한 어휘들이 나돌고 있다.

자기들 깐에는 영어를 섞어 써서 자신이 박식함을 나타내기 위한 방법이라

여기겠지만 살아있는 영어를 아는 사람이 볼 때는 참으로 가관이라 여길

것이다.

뜻있는 해외 동포들은 이러한 작태를 “<외래어>로 치장된 한국어를

해외동포들에게 한국어 능력시험이라는 것을 치르게 하는 것은

사기행위”라고 규탄하고 있다.

특히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은 죽은 영어 나부랭이를 지껄이면서

허풍을 떠는 꼴은 참으로 낯이 뜨거워서 고개를 들지 못하겠다고 한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말이 실종되고 있으니 <외래어>라는 괴상한

언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뜻을 온 나라에 알리려는 공영방송사의 깊은 뜻은

이해하겠지만 솔선수범해야할 공영방송사에서는 ‘뉴스’, ‘네트워크’, ‘시사

포커스’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죽은 영어 나부랭이들을 계속자막으로

방송하고 있다.

더구나 각종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어느 나랏말을 지껄이고 있는 모를

말들을 그대로 생생하게 방송하면서 곁들여서 자막으로 죽은 영어

나부랭이들을 친절하게 방영하고 있다.

자기 허물은 뒷전에 감추고 남의 허물만 탓하는 꼴을 보면 이거야말로  

정말 꼴불견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여보시오!

수신료 인상안을 하루 속히 국회에 상정하라고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고

시위를 벌일 것이 아니라 당신들 방송 자막에서 ‘뉴스’, ‘네트워크’, ‘시사

포커스’ 같은 말을 ‘새 소식’. ‘지방국’. ‘시사 초점’ 과 같은 우리말로

바꾸어 보시오!

아마도 국내외 동포들이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고 빨리 의결하여

통과시키라고 국회의원들에게 호통을 칠 것이외다!

자기 허물은 감추고 남의 허물만 탓하지 마시고~

아시겠수?




도~대체 이~게 뭡니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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