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말 닮은 우리말 특성!
2008.05.26 12:42
일본말 닮은 우리말 특성!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맞서 우국열사들은 그들의 총칼 앞에서 나라 주권을 찾기 위해 귀중한 목숨을 바치며 끊임없이 싸웠다.
조그마한 섬나라가 세계를 재패한답시고 무모한 전쟁을 일으켰던 일본이 패망하면서 광복을 맞이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건만 36년이라는 세월 속에 물들었던 우리언어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오늘날까지 부둥켜안고 우리말이라고 쓰고 있다.
더구나 나랏말을 가꾸고 보전해야할 정책 당국자나 친일 수구 국문학자들은 잘못 발음된 일본말을 외래어라는 명목으로 우리말이라고 억지를 쓰고 있다.
더구나 외래어라는 것을 한글로 표기함에 있어서도 우리말 특성에 알맞게 표기해야 한다는 구실을 붙여 표기한 것을 보면 한결같이 일본식 발음을 우리말의 특성이라고 하니 가슴이 메어지는듯하다.
그 실례를 들어보자!
일본말에서 온 외래어 일본말 올바른 우리말
우동 うどん[우돈] 가락국수
오뎅 おでん[御田(오덴) 어묵
가방 かばん[鞄(가반)] 우리말 만들기
몸뻬 もんぺ[몬뻬] 우리말만들기
구두 くつ[靴(구쯔)] 서양 가죽신
서양말에서 온 일본식 외래어 일본 외래어 표기법 올바른 우리말
뉴스 ニュ-ス[뉴-스(news)] 새 소식
고무 ゴム[고무(gom=Netherlands말)] 우리말 만들기
빵 パン[빤(poa)] 밀떡
바께쓰 バケツ[바께쯔(bucket)] 물통
네트워크 ネットワ-ク[넫또와-꾸(network)] 지역 국
두음법칙에서 온 일본말 일본 발음법 올바른 발음
요리 りょうり[料理(료리)] 료리
논리 ろんり[論理(론리)] 론리
이유 りゆう[理由(리유)] 리유
이론 りろん[理論(리론)] 리론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밭침만 살짝 바꾸어 놓았을 뿐 모두가 일본식 발음으로 되어 있다.
[뉴스]라는 표기에 대해서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아니냐고 국립 국어원에 질의를 하였던바 어이없게도 일본 표기법을 모방하였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회신을 받은바 있다.
특히 [네트워크]라는 표기는 받침 말이 없는 일본 사람들이 [넽워얽]으로 하지 못하고 [넫또와꾸]라고 하는 것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훈민정음은 첫소리 글자를 모두 끝소리글자로 쓰도록 되어 있고 그런 까닭에 우리말은 끝소리가 풍부한 언어이다.
그런데 지금 나라에서는 일본말을 모방하여 끝소리글자를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 말을 모방하는 것이 우리 나랏말의 특성인가?
어째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일제 때 만든 <외래어 표기법>이란 것과 그것을 고치려하지 않는 친일 수구 국문학자들 때문이다.
그것은 일본 총독부로부터 감시를 받으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글 창제정신을 마음껏 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또한 그것을 만든 사람들은 일본제국주의 교육을 받아 훈민정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 국문학을 연구하여 우리 고유 학설을 정립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하지 않고 일제로부터 받은 교육을 그대로 번역하거나 옮겨다가 우리 국문학 이론으로 치장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들이 광복 후 즉각 일제 때 만든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폐기하고 새 술은 새 항아리에 담는 심정으로 새로 만들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이 나라는 일본말인지 미국말인지 분간할 수조차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새 소식”, “가라국수”, “밀떡”, “지역 국”이라는 우리말은 아예 쓸 생각조차 하지 않고, [뉴스]니, [우동]이니, [빵]이니 [네트워크]가 우리말이라며 쓰고 있으니 우리 토박이말은 설 땅을 잃고 시들어 죽어가고 있다.
우리말을 아끼고 가꾸어야할 정부에서 가장 심하게 우리말을 훼손시키고 있다.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어야 할 대통령을 비롯해서 이 나라 고위층 사람들은 죽은 영어 나부랭이나 일본말을 섞어 쓰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되자마자 “비즈니스 프렌들리”라는 말을 뱉어놓는 사대에 찌든 대통령을 비롯해서 온 나라 백성을 영어 식민으로 만들려는 영어몰입교육은 이 나라의 앞날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외래어라는 용어는 일본 학술 용어이다!
일본에서는 그것을 외국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큰 착오가 생겼다.
일본은 외국어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원산지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언어구조상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우리말이라 하여 우리말 특성에 맞추어 표기해야 한다면서도 일본식 표기를 따르고 있다.
즉 일본 말투를 따르는 것이 곧 우리말 특성인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소리글자와 발음기관을 가지고 있어서 능히 원산지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고 발음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늘 일본 사람들 발뒤꿈치만 따라가고 있다.
왜냐?
내 것을 하찮게 여기는 사대근성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들부터 사대근성을 버리지 못하니 앞날이 훤히 보인다.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외래어라는 일본 학술 용어를 버리고 “빌린 말”이라는 용어로 바꾸고 정겨운 우리말로 순화하는 작업을 지속하여 우리말을 지키고 가꾸어야 한다.
즉 [뉴스]는 외국어이므로 “새 소식”이라는 우리말을 쓰는 한편 “가방”은 일본말이 잘못 발음된 말이므로 새로운 우리말을 만들어 쓰는 것이 나라 사랑이요 한글 사랑이라는 말이다.
한글 연구회
최 성철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맞서 우국열사들은 그들의 총칼 앞에서 나라 주권을 찾기 위해 귀중한 목숨을 바치며 끊임없이 싸웠다.
조그마한 섬나라가 세계를 재패한답시고 무모한 전쟁을 일으켰던 일본이 패망하면서 광복을 맞이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건만 36년이라는 세월 속에 물들었던 우리언어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오늘날까지 부둥켜안고 우리말이라고 쓰고 있다.
더구나 나랏말을 가꾸고 보전해야할 정책 당국자나 친일 수구 국문학자들은 잘못 발음된 일본말을 외래어라는 명목으로 우리말이라고 억지를 쓰고 있다.
더구나 외래어라는 것을 한글로 표기함에 있어서도 우리말 특성에 알맞게 표기해야 한다는 구실을 붙여 표기한 것을 보면 한결같이 일본식 발음을 우리말의 특성이라고 하니 가슴이 메어지는듯하다.
그 실례를 들어보자!
일본말에서 온 외래어 일본말 올바른 우리말
우동 うどん[우돈] 가락국수
오뎅 おでん[御田(오덴) 어묵
가방 かばん[鞄(가반)] 우리말 만들기
몸뻬 もんぺ[몬뻬] 우리말만들기
구두 くつ[靴(구쯔)] 서양 가죽신
서양말에서 온 일본식 외래어 일본 외래어 표기법 올바른 우리말
뉴스 ニュ-ス[뉴-스(news)] 새 소식
고무 ゴム[고무(gom=Netherlands말)] 우리말 만들기
빵 パン[빤(poa)] 밀떡
바께쓰 バケツ[바께쯔(bucket)] 물통
네트워크 ネットワ-ク[넫또와-꾸(network)] 지역 국
두음법칙에서 온 일본말 일본 발음법 올바른 발음
요리 りょうり[料理(료리)] 료리
논리 ろんり[論理(론리)] 론리
이유 りゆう[理由(리유)] 리유
이론 りろん[理論(리론)] 리론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밭침만 살짝 바꾸어 놓았을 뿐 모두가 일본식 발음으로 되어 있다.
[뉴스]라는 표기에 대해서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아니냐고 국립 국어원에 질의를 하였던바 어이없게도 일본 표기법을 모방하였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회신을 받은바 있다.
특히 [네트워크]라는 표기는 받침 말이 없는 일본 사람들이 [넽워얽]으로 하지 못하고 [넫또와꾸]라고 하는 것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훈민정음은 첫소리 글자를 모두 끝소리글자로 쓰도록 되어 있고 그런 까닭에 우리말은 끝소리가 풍부한 언어이다.
그런데 지금 나라에서는 일본말을 모방하여 끝소리글자를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 말을 모방하는 것이 우리 나랏말의 특성인가?
어째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일제 때 만든 <외래어 표기법>이란 것과 그것을 고치려하지 않는 친일 수구 국문학자들 때문이다.
그것은 일본 총독부로부터 감시를 받으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글 창제정신을 마음껏 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또한 그것을 만든 사람들은 일본제국주의 교육을 받아 훈민정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 국문학을 연구하여 우리 고유 학설을 정립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하지 않고 일제로부터 받은 교육을 그대로 번역하거나 옮겨다가 우리 국문학 이론으로 치장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들이 광복 후 즉각 일제 때 만든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폐기하고 새 술은 새 항아리에 담는 심정으로 새로 만들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이 나라는 일본말인지 미국말인지 분간할 수조차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새 소식”, “가라국수”, “밀떡”, “지역 국”이라는 우리말은 아예 쓸 생각조차 하지 않고, [뉴스]니, [우동]이니, [빵]이니 [네트워크]가 우리말이라며 쓰고 있으니 우리 토박이말은 설 땅을 잃고 시들어 죽어가고 있다.
우리말을 아끼고 가꾸어야할 정부에서 가장 심하게 우리말을 훼손시키고 있다.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어야 할 대통령을 비롯해서 이 나라 고위층 사람들은 죽은 영어 나부랭이나 일본말을 섞어 쓰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되자마자 “비즈니스 프렌들리”라는 말을 뱉어놓는 사대에 찌든 대통령을 비롯해서 온 나라 백성을 영어 식민으로 만들려는 영어몰입교육은 이 나라의 앞날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외래어라는 용어는 일본 학술 용어이다!
일본에서는 그것을 외국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큰 착오가 생겼다.
일본은 외국어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원산지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언어구조상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우리말이라 하여 우리말 특성에 맞추어 표기해야 한다면서도 일본식 표기를 따르고 있다.
즉 일본 말투를 따르는 것이 곧 우리말 특성인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소리글자와 발음기관을 가지고 있어서 능히 원산지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고 발음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늘 일본 사람들 발뒤꿈치만 따라가고 있다.
왜냐?
내 것을 하찮게 여기는 사대근성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들부터 사대근성을 버리지 못하니 앞날이 훤히 보인다.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외래어라는 일본 학술 용어를 버리고 “빌린 말”이라는 용어로 바꾸고 정겨운 우리말로 순화하는 작업을 지속하여 우리말을 지키고 가꾸어야 한다.
즉 [뉴스]는 외국어이므로 “새 소식”이라는 우리말을 쓰는 한편 “가방”은 일본말이 잘못 발음된 말이므로 새로운 우리말을 만들어 쓰는 것이 나라 사랑이요 한글 사랑이라는 말이다.
한글 연구회
최 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