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파 이기윤 서재 DB

자유로운 글

| 이기윤의 창작실 | 종파 이기윤 약력 | 종파가 있는 사진 | 의료선교 | 자연사진 |
| 삶의 흔적 | 책에 등재된 작품 | 글사랑 대화 | 자유로운 글 | 창작에 도움 |
| 좋은시 모음 | 종파 관련 책 | 문예활동 | 정다운 만남 | 몽당연필 | 종파갤러리 |
| 알림게시판 | 방문자의 사진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음악, 미술 | 동영상자료실 | 자료사진 | 일반자료실 |

<시>표고목 / 鐘波 이기윤

2011.04.08 15:05

공성덕 조회 수:391 추천:54






표고목 / 이기윤



온몸에 상처내고
포자 씨 심은 몸
응달진 골물(水)짝에 나란히 누어있다.

어미의 생명을 빨아먹고
자라나는 포고자식들
예쁜 모습으로
웃음꽃 재잘대며 잘도 자란다.

비바람 의지한 산고 치렀지만
다 자라 집 떠난 자식들
세상 입맛 돋우고
국민 건강 지킨다는 소식에
몸 삭는 줄 모르는 참나무 토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