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84
어제:
176
전체:
474,557


2002.11.13 14:59

빗방울 1

조회 수 494 추천 수 8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빗방울 1



                              홍인숙(Grace)



    알고 있니
    넌 나의 사랑인 것을

    잠 안 오는 밤
    네 숨결만으로도
    가슴 출렁이며
    달려가고 싶던 순간들을

    내가 이만큼
    외로워진 것을 알면서도
    계절마다 꽃망울을 잉태하여
    절망에서 설 수 있게 한 것을

    알고 있니
    사랑에는
    세월도 없다는 걸

    그 깊은 대지
    절망의 끝에서
    너를 기다렸음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748
8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21
7 비의 꽃 홍인숙 2002.11.13 510
6 잠든 바다 홍인숙 2002.11.13 400
5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홍인숙 2002.11.13 391
4 빗방울 2 홍인숙 2002.11.13 436
» 빗방울 1 홍인숙 2002.11.13 494
2 길 (1) 홍인숙 2002.11.13 694
1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40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