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2008.08.05 11:29
정용진
저는 왜
얼굴이 이렇게 미워요
생래적(生來的) 마음의 고통을
그대는 진정 아는가?
시대가 변하고
세월의 바퀴가 굴러
이제는 뜯어고쳐, 모두 바꿔
현생(現生)의 얼굴에 칼을 들여대고
인조(人造) 미인으로 둔갑한
아찔한 모습
그대는 과연 누구인가?
삶의 세월이 칡넝쿨처럼 얽혀갔네.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연옥(煉獄)을 가려해도
염라대왕(閻羅大王)이
너는 누구냐 묻고
천국(天國)문에 이르니
수문장 베드로가
너는 하나님이 주신
태초의 얼굴이 아니로구나.
나는 너를 전여모르겠다.
외면하네.
주여!
이 허영의 불쌍한 영혼에게도
마지막한번의 기회를 베풀어주시고
영생의 쉼터를 내려 주옵소서.
저는 왜
얼굴이 이렇게 미워요
생래적(生來的) 마음의 고통을
그대는 진정 아는가?
시대가 변하고
세월의 바퀴가 굴러
이제는 뜯어고쳐, 모두 바꿔
현생(現生)의 얼굴에 칼을 들여대고
인조(人造) 미인으로 둔갑한
아찔한 모습
그대는 과연 누구인가?
삶의 세월이 칡넝쿨처럼 얽혀갔네.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연옥(煉獄)을 가려해도
염라대왕(閻羅大王)이
너는 누구냐 묻고
천국(天國)문에 이르니
수문장 베드로가
너는 하나님이 주신
태초의 얼굴이 아니로구나.
나는 너를 전여모르겠다.
외면하네.
주여!
이 허영의 불쌍한 영혼에게도
마지막한번의 기회를 베풀어주시고
영생의 쉼터를 내려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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