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2008.10.11 16:11
진실
거짓없는 저쪽 세상 향해
이쪽 세상 단호히 포기한 진실
우울한 밤공기 속
마가 낀 미친 말(言)이 따각따각
유령처럼 쳐 들어와
진실의 목을 조였다
자식도,
엄마도,
생각할 겨를 없이
세상이 섭섭하다며
실없이 가버린 꽃같이 착한 여인
잔인한 현대문명이
아름다운 한 생을 함몰 시켰다
거짓이 진실을 죽였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119 | 둔갑술(견공시리즈 53) | 이월란 | 2010.02.15 | 42 |
| 6118 | 야바위 | 이월란 | 2010.02.15 | 54 |
| 6117 | 잿빛 바다 | 이용애 | 2008.10.17 | 59 |
| 6116 | 물안개 | 이용애 | 2008.10.17 | 24 |
| 6115 | 꿈 / 김영교 | 김영교 | 2009.02.14 | 53 |
| 6114 | 세상을 끌고 가는 차 | 이월란 | 2008.10.16 | 53 |
| 6113 | 부부 길/ 김영교 | 김영교 | 2008.10.16 | 61 |
| 6112 | 중재 | 박정순 | 2009.04.20 | 56 |
| 6111 | 수신자 불명 | 이월란 | 2011.01.30 | 102 |
| 6110 | 가로등 | 김영교 | 2008.10.02 | 27 |
| 6109 | 가을로 가는 산길 | 이용애 | 2008.10.01 | 56 |
| 6108 | 청도가는 길 | 박정순 | 2009.02.08 | 67 |
| 6107 | 국문학의 개요(2) | 박영호 | 2008.09.28 | 49 |
| 6106 | 국문학의 개요(1) | 박영호 | 2008.09.28 | 45 |
| 6105 | 수선집 여자-----------------서시 | 이월란 | 2008.10.12 | 60 |
| 6104 |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 강민경 | 2008.10.12 | 63 |
| 6103 | 혼자 남은날의 오후 | 강민경 | 2008.10.12 | 25 |
| 6102 | 투명한 거짓말 | 이월란 | 2008.10.11 | 62 |
| » | 진실 | 정국희 | 2008.10.11 | 49 |
| 6100 | 천국의 초원에서 달리다 | 김영강 | 2008.10.11 | 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