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과 호박넝쿨

2008.10.21 20:52

성백군 조회 수:56

슬적 기대었더니
살자고 달라붙는 호박넝쿨
이제는 꽃피우고 살만한것 같아서
떠나려 하였더니
무조건 따라 나선다

세월이 무엇인지
그동안 들은 정
머뭇거리다 보니
버팀목 여기저기 애호박 주렁주렁

사는게 별것인가
정들면 살아지고
살다보니 사랑도 하게 되는것을

버팀목과 호박넝쿨이
일을 벌리다가
땅위에 나딩군다

멀건 대낮에
부끄러움도 모르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39 통화 안경라 2008.10.24 60
6138 그랜드캐년 안경라 2008.10.24 56
6137 秋雪 강성재 2008.10.23 60
6136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 박정순 2008.10.23 49
6135 공항대기실 2 이월란 2008.10.22 43
6134 어떤 제의 박정순 2008.10.22 61
6133 과수(果樹)의 아픔 성백군 2008.10.21 65
» 버팀목과 호박넝쿨 성백군 2008.10.21 56
6131 바람의 혀----------------------덴버 이월란 2008.10.21 56
6130 8월의 다리/김영교 김영교 2008.10.21 53
6129 밤꽃 파는 소녀 이월란 2008.10.20 58
6128 세월 2 이월란 2008.10.20 40
6127 빈 집 장태숙 2008.10.20 47
6126 피아노 장태숙 2008.10.20 64
6125 나를 향해 돌진하는 타이어 이영숙 2008.10.19 61
6124 심문 이월란 2008.10.18 60
6123 시쓰기 정용진 2008.10.18 66
6122 산행, 사랑은/김영교 김영교 2008.10.17 55
6121 환승 이월란 2008.10.17 55
6120 축시 - 정빈 어린이 집에 부치는 글 - 박정순 2008.10.17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