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舊正)

2011.02.03 01:42

정용진 조회 수:88

구정(舊正)
                       정용진


불휘 기픈 남근 바라매 아니 믤새 곶  됴코 여름 하나니
새미 기픈 므른 가마래 아니 그츨쌔 내히 이러 바라래 가나니 <용비어천가>

조상은 우리민족의 뿌리다.
이 세상에 등걸 없는 회초리가 어디 있으며
산이 높아야 골이 깊고
바다가 넓어야 물이 많다.

사방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종가집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윗어른들에게 세배를 올린 후
다과상을 차리고 농주병을 들고
돗자리를 멘채 조상님들의 산소를 찾아
예를 올리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풍속.

일찍이 어른들로부터 배운바가 있어야
후손들이 아는바가 많고
조상들을 섬기는 가정들의
후손들이 복을 받는 우리의 전통 민속절.

길이 막히고 시간이 걸려도
형제들을 기다리며 간이역에 서서
손을 흔들던 추억이 새롭다.

더구나 민족상잔의 비극으로
조상묘를 찾지 못하고
망향의 동산에서 북녘 하늘을 루러르며
차례를 지내는 동족들의 가슴이 아프다.

나만 잘 먹고 내 자식들만 잘되고
오늘의 그 기쁨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지 않는 천족(賤族)들이다.
이국땅에서 고향을 바라다보는 애달픈 마음이여.
통일이여 어서 내 조국 내 겨레에게 오라.
                     (전 미주한국 문인협회 회장)
조상은 우리민족의 뿌리다.
이 세상에 등걸 없는 회초리가 어디 있으며
산이 높아야 골이 깊고
바다가 넓어야 물이 많다.

사방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종가집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에게 세배를 올린 후
다과상을 차리고 농주병을 들고
돗자리를 멘채 조상님들의 산소를 찾아
예를 올리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풍속.

일찍이 어른들로부터 배운바가 있어야
후손들이 아는바가 많고
조상들을 섬기는 가정들의
후손들이 복을 받는 우리의 전통 민속절.

길이 막히고 시간이 걸려도
형제들을 기다리며 간이역에 서서
손을 흔들던 추억이 새롭다.

더구나 민족상잔의 비극으로
조상묘를 찾지 못하고
망향의 동산에서 북녘 하늘을 루러르며
차례를 지내는 동족들의 가슴이 아프다.

나만 잘 먹고 내 자식들만 잘되고
오늘의 그 기쁨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지 않는 천족(賤族()들이다.
이국땅에서 고향을 바라다보는 애달픈 마음이여.
통일이여 어서 내 조국 내 겨레에게 오라.
                     (전 미주한국 문인협회 회장)

조상은 우리민족의 뿌리다.
이 세상에 등걸 없는 회초리가 어디 있으며
산이 높아야 골이 깊고
바다가 넓어야 물이 많다.

사방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종가집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에게 세배를 올린 후
다과상을 차리고 농주병을 들고
돗자리를 멘채 조상님들의 산소를 찾아
예를 올리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풍속.

일찍이 어른들로부터 배운바가 있어야
후손들이 아는바가 많고
조상들을 섬기는 가정들의
후손들이 복을 받는 우리의 전통 민속절.

길이 막히고 시간이 걸려도
형제들을 기다리며 간이역에 서서
손을 흔들던 추억이 새롭다.

더구나 민족상잔의 비극으로
조상묘를 찾지 못하고
망향의 동산에서 북녘 하늘을 루러르며
차례를 지내는 동족들의 가슴이 아프다.

나만 잘 먹고 내 자식들만 잘되고
오늘의 그 기쁨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지 않는 천족(賤族()들이다.
이국땅에서 고향을 바라다보는 애달픈 마음이여.
통일이여 어서 내 조국 내 겨레에게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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