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으리
2010.04.17 04:10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그 무한대의 사랑과 정성을
귀하고 좋은것만 있으면
한 달음에 쫓아와
줄레줄레 사랑을 쏟아 붓고
황겁히 뒤돌아서던
엄마의 뒷모습이 생각납니다
그 발자욱을 기억하듯이
당신의 뒷모습을 가슴에 얹어 놓겠습니다
없는 시간을 쪼개어 한 줄기 사랑을
폭포수 처럼
줄줄이
흘리고도 모자라
황망히 발그림자만 남기고 뒤돌아 서는 당신
뒤 쫓아가다가 그 자리에 그냥
망부석처럼 서 있었습니다
그 옛날
해거름에 달려오던 엄마가 생각나서 였습니다
감당키 어려운 환희가
나의 그림자를 보고 웃습니다
울림으로 다가오는
가슴앓이가
못견디게 벅차오르기 때문입니다
나의 평생을 잊지않고 기억해야 할
귀한것
그 우정을 품어야 하기에
오래오래 실타래처럼 풀어내야 하기에
나는 계속 기억의 창고를
샛별같이 고운 빛깔로
채색해 놓아야 겠습니다
한 땀 한땀씩
영롱한 색깔로 수 놓아야 겠습니다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길동무같이
꽃향기로 하늘대는 길을 내어
당신이 있어 행복했노라고
연빛 아슴한 꽃물로
가슴 한 가득 고운 빛깔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 무한대의 사랑과 정성을
귀하고 좋은것만 있으면
한 달음에 쫓아와
줄레줄레 사랑을 쏟아 붓고
황겁히 뒤돌아서던
엄마의 뒷모습이 생각납니다
그 발자욱을 기억하듯이
당신의 뒷모습을 가슴에 얹어 놓겠습니다
없는 시간을 쪼개어 한 줄기 사랑을
폭포수 처럼
줄줄이
흘리고도 모자라
황망히 발그림자만 남기고 뒤돌아 서는 당신
뒤 쫓아가다가 그 자리에 그냥
망부석처럼 서 있었습니다
그 옛날
해거름에 달려오던 엄마가 생각나서 였습니다
감당키 어려운 환희가
나의 그림자를 보고 웃습니다
울림으로 다가오는
가슴앓이가
못견디게 벅차오르기 때문입니다
나의 평생을 잊지않고 기억해야 할
귀한것
그 우정을 품어야 하기에
오래오래 실타래처럼 풀어내야 하기에
나는 계속 기억의 창고를
샛별같이 고운 빛깔로
채색해 놓아야 겠습니다
한 땀 한땀씩
영롱한 색깔로 수 놓아야 겠습니다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길동무같이
꽃향기로 하늘대는 길을 내어
당신이 있어 행복했노라고
연빛 아슴한 꽃물로
가슴 한 가득 고운 빛깔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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