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2011.06.02 17:36

이상태 조회 수:77 추천:1

미루나무 하얀 솜 입자들이 자신의 무늬를 찾아 나를 나이게 하던 모든것 들로부터 자유롭게 날아 오른다 푸른 하늘을 보며 맑은 눈을 지닌 그리운 그림을 그린다 나를 감싸고 있던 어두운 구름은 나에 의해서만 벗겨 지는것 지금까지 나를 가로 막는것은 너무나 많은 시행 착오의 상처들로 깨어져 있는 자신 하루의 삶에 던져진 조약돌 처럼 버려져 있다 사람으로 살아가자 나무들이 줄비한 파도 같은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고 벅찬 헐덕임 조차도 삶의 빛갈이다 소리나지 않는 하루의 물결이 마른 풀잎에 이슬되어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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