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2011.06.09 22:10

이상태 조회 수:63 추천:1

준비 운동으로 온몸을 푼후 바닥으로 부터 올라간다 살과 살이 맞대인 골짜기로 헉헉 숨차 오르는 열기를 내픔으며 봉우리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둥실 둥실 멀어져가는 구름 애무하는 산과산이 맞대인 가랭이 사이로 숲이 우거져 강물이 흐른다 무엇이 나를 나를 데려왔나 세월 위로 세월 흐르듯 하늘로 트이는가 산과 들이 한가지 모습으로 태를 감는다 귀밑머리 달도록 예쁜 지평선 한방울 눈물 올려놓고 다시는 세상에 내려놓지 않는다 산이 산을 버린산을 기를 쓰고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