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와 쓰나미
2005.01.16 17:47
떠내려 갑니다
잡동사니들 틈에 끼어
허연 이 들어내고
하늘 향해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먹구름 천둥 없어도
바다가 산이되어 덮쳐와도
목마는 푸트라를 소리내어 찾고 있었습니다
귀뿌리 잡고 등에 올라
마구 흔들어데던 친구
힐리리 힐리리 울부집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목마는 슬프답니다
생명이 없기에
더 슬프답니다
아 -
떠내려가는
저 목마의 슬픔
잡동사니들 틈에 끼어
허연 이 들어내고
하늘 향해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먹구름 천둥 없어도
바다가 산이되어 덮쳐와도
목마는 푸트라를 소리내어 찾고 있었습니다
귀뿌리 잡고 등에 올라
마구 흔들어데던 친구
힐리리 힐리리 울부집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목마는 슬프답니다
생명이 없기에
더 슬프답니다
아 -
떠내려가는
저 목마의 슬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목마와 쓰나미 | 최석봉 | 2005.01.16 | 120 |
438 | X - File | 백선영 | 2005.06.03 | 81 |
437 | 어미새 | 이성열 | 2005.03.12 | 128 |
436 | 발자국 | 성백군 | 2005.12.15 | 22 |
435 | 바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4 | 64 |
434 | 이근배의 시- 자진한 잎 | 조만연.조옥동 | 2005.01.13 | 198 |
433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90 |
432 | 의사의 말 한 마디에(4) | 권태성 | 2006.05.03 | 78 |
431 | 삶이 슬퍼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112 |
430 | 아름다운 만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9 |
429 | 알 수 없는 일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81 |
428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110 |
427 | 어떤 전쟁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41 |
426 | 내조(內助)와 외조(外助)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254 |
425 | 정현종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1052 |
424 | 마종기의 시-어느날 문득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364 |
423 | 선정주의 시조-바위에 대하여 | 조만연.조옥동 | 2005.01.12 | 192 |
422 | 젖는다는 것은 | 김영교 | 2005.01.12 | 116 |
421 | 비오는 날에 | 오연희 | 2005.01.12 | 184 |
420 | 녹차를 마시며 | 오연희 | 2005.01.12 | 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