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05-4

2005.10.04 11:12

오영근 조회 수:41

시는
살짝 마음에 와 닿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팔랑팔랑
나비처럼 날아 와
외로운 내 마음에
꽃가루를 뿌려주기
때문입니다.

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노래입니다
졸졸졸 시냇물
주룩주룩 장마비
쏴아아아 파도소리
가끔 고음의 엇박자는
우루루꽝 우루루꽝
하나님의 기침소리.

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꽃과 니비를
아름답게 하고
서로 열매와 꽃가루를
주고 받기 때문입니다.

시는
냄새나지않는
마음의 백지입니다
시와 영광이
아름다운 것은
백지가 향기로운
에덴동산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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