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2)

2007.07.18 00:11

권태성 조회 수:52 추천:4


그리움은
채워지지 않는
밑 빠진 독이다
거짓 희망을 주는
사막의 신기루이다

그리움은
새벽 공기 속에 짙게 내린
안개이다
그 어디에도 있으나
내 손에 잡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움은
간절한 소망이다
우리의 지친 영혼에 힘을 불어넣고
심장의 고동을 울리게 하는
보이지 않는 산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9 당신을 그리는 마음 2 유성룡 2006.03.01 105
1698 강민경 2006.02.19 107
1697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622
1696 얼씨구 / 임영준 뉴요커 2006.02.17 104
» 그리움(2) 권태성 2007.07.18 52
1694 삶이 이토록 무지근할 때엔 최대수 2006.02.17 114
1693 황제 펭귄 정해정 2006.02.15 294
1692 파피 정해정 2006.02.15 96
1691 앤드류 정해정 2006.02.15 149
1690 파피 정해정 2006.02.15 95
1689 네 잎 클로버 정해정 2006.02.15 359
1688 말하는 집 정해정 2006.02.15 298
1687 별 똥 별 정해정 2006.02.15 245
1686 어머니의 가슴에 구멍은 김사빈 2006.02.14 196
1685 봄기운 / 종파 이기윤 2006.02.14 96
1684 바보 어머니 정찬열 2006.02.14 134
1683 안개속에서 / 종파 이기윤 2006.02.14 82
1682 낮선땅 호수에서 / 종파 이기윤 2006.02.14 141
1681 동면 준비 / 종파 이기윤 2006.02.14 155
1680 그곳이 비록 지옥일지라도 장태숙 2006.02.11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