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반란

2006.03.04 16:48

홍인숙(그레이스) 조회 수:46 추천:5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부지런히 달려나왔다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찐득거리는 일상 떨쳐버리고
    밤마다 바람 숲 달리는
    *히스클리프의 눈망울 따라
    거리의 불밝힌 차량의 행렬을 쫒았다
    내 영혼을 깨워준 영롱한 울림 안고
    이젠 좀 더 큰 호흡으로 머물고 싶다
    나를 버리고,
    나를 구원하는
    이제는 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에
    주저않고 용기를 내리라
    오늘처럼..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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