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잔치-축시

2007.08.21 07:18

박정순 조회 수:50 추천:6

축시-가을잔치 혼 불 켜고 달려오는 여름의 열기도 가을의 손에 잡혀 돌아섰다. 바람에 띄어 보낸 햇살 한 장씩 황금빛 물결, 별 빛 한 장씩 은빛 물결, 살금살금 내게로 와서 산이 되네 강이 되네 산과 강이 어울려 바다가 되네 우리가 되었네 친구여~ 돌아보면 서로의 가슴에 손톱자국 남겼던 아픔도 피 흘렸던 상처의 흔적도 바람의 손에 손을 잡고 축배의 잔을 들자 하늘 높이 손을 들어 잔 가득 사랑을 담아 미래의 평화를 마시자 더 멀리, 더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