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 되시길 바라며
2005.09.12 06:37
어느 가을날
가을도 무르익어
빛 고운
사양의 햇살 속을
산이 첨벙 빠져 있다
길은
빛살에 젖어
노을빛 화안한
산 고갯길
휘정
휘정
구름 너머로
한 노승이 가고 있다
청봉이 뻗어내린 남쪽지리산, 사바를 벗어난 정거천의 어디인 듯한 고운 산자락--거기 한가로운 나의 산책길이 노을빛 속에 잠겨 있다.
가을도 무르익어
빛 고운
사양의 햇살 속을
산이 첨벙 빠져 있다
길은
빛살에 젖어
노을빛 화안한
산 고갯길
휘정
휘정
구름 너머로
한 노승이 가고 있다
청봉이 뻗어내린 남쪽지리산, 사바를 벗어난 정거천의 어디인 듯한 고운 산자락--거기 한가로운 나의 산책길이 노을빛 속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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